-호주오픈- 나달, 치치파스 돌풍 잠재우고 남자단식 결승 진출

2019. 1. 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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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250만 호주달러·약 503억원) 남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이 대회 16강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치치파스를 1시간 46분 만에 돌려세운 나달은 2017년 준우승 이후 2년 만에 호주오픈 결승에 다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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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무실세트 나달, 2009년 이후 10년 만에 패권 탈환 도전
라파엘 나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250만 호주달러·약 503억원) 남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나달은 24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단식 4강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5위·그리스)를 3-0(6-2 6-4 6-0)으로 완파했다.

이 대회 16강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치치파스를 1시간 46분 만에 돌려세운 나달은 2017년 준우승 이후 2년 만에 호주오픈 결승에 다시 진출했다.

나달은 호주오픈에서 2009년에 한 차례 우승했고, 준우승은 2012년, 2014년, 2017년 등 세 번 기록했다.

10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에 도전하게 된 나달은 25일 열리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뤼카 푸유(31위·프랑스)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남자단식 결승은 27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AP=연합뉴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21세 신예 치치파스가 나달을 상대로 좋은 승부를 벌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싱거운 경기가 됐다.

1세트를 경기 시작 31분 만에 6-2로 가볍게 따낸 나달은 2세트에서 본격적으로 치치파스와 힘 대결을 벌였다.

2세트 게임스코어 2-2인 치치파스의 서브 게임에서 나달이 먼저 0-40으로 앞서가며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다.

하지만 치치파스도 포핸드 위너 두 차례와 백핸드 위너를 묶어 듀스를 만들었고, 결국 마지막 포인트를 서브 에이스로 장식하며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냈다.

이후 4-4까지 팽팽히 맞선 둘은 나달이 치치파스의 서브 게임을 먼저 브레이크하며 균형을 깼다.

나달이 네트 바로 앞에 떨어지는 샷으로 치치파스의 발리 실책을 끌어내며 5-4로 앞서갔고,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2세트까지 가져갔다.

맥이 풀린 치치파스는 3세트 들어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나달과 다음 맞대결을 기약해야 했다.

나달과 치치파스의 상대 전적에선 이날을 포함해 나달이 치치파스에게 단 한 세트도 뺏기지 않은 채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번도 내주지 않은 나달은 이번 대회 6경기를 모두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기는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갔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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