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티켓 걸린' 베-일 8강 맞대결, 기록으로 보는 관전포인트 3가지

강필주 입력 2019. 1. 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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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한일전'이 한국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24일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베트남과 일본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맞대결이 그것이다.

대회 8강전의 시작을 알리는 이 경기는 대회 유일한 한국인 감독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한다는 점에서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상대로 골을 기록한 베트남 선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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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또 하나의 한일전'이 한국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24일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베트남과 일본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맞대결이 그것이다. 

대회 8강전의 시작을 알리는 이 경기는 대회 유일한 한국인 감독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한다는 점에서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 한 번 '박항서 매직'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는 뜻이다. 

객관적인 전력은 당연히 베트남이 한수 아래다. 베트남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인 반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일본은 50위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베트남의 매직을 또 한 번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3위로 16강 막차를 탔지만 요르단을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8강에 올랐다. 또 다른 기적이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다.

▲사상 첫 일본전 득점 베트남 선수는 누구?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상대로 골을 기록한 베트남 선수는 없었다. 베트남과 일본은 아시안컵에서 딱 한 번 맞붙었다. 12년 전이었던 지난 2007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최종전이었다.

당시 베트남은 1-4로 패했다. 전반 8분만에 선취점을 올린 베트남이었지만 이후 내리 4골을 내줬다. 그나마 첫 골도 베트남 선수가 넣은 것이 아니었다. 일본의 스즈키 게이타가 기록한 자책골이었다.

일본 역시 누가 골을 기록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모두 7골을 기록했다. 그런데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오사코 유야가 멀티골을 작성한 이후 나머지 5골은 매번 다른 선수가 기록했다. 도안 리츠, 하라구치 겐키, 무토 요시노리, 시오타니 쓰카사,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득점자였다.

베트남은 5골을 넣었다. 자책골을 제외하고 응우옌 콩푸엉 2골, 응우옌 꽝 하이가 1골, 퀘 응옥하이 1골(PK)을 기록했다.

▲ 꽝하이 VS 시바사키

베트남과 일본의 중원 싸움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두 팀 모두 짧은 패스를 즐겨 하는 팀이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1931번(7위), 일본은 1753번(8위) 시도했다. 그 중심에는 꽝하이와 시바사키 가쿠가 있다.

스포츠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베트남 선수 중 가장 많은 패스를 한 선수는 113번의 꽝하이였다. 결국 꽝하이를 통해 공격이 시작된다는 뜻이다. 일본은 124번의 시바사키였다.

참고로 베트남은 8강에 오른 팀 중 가장 낮은 평균 볼 점유율(48.6%)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본은 가장 최근 경기였던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23%의 볼 점유율을 보였다.

▲ 슈팅에 집중하라

베트남과 일본의 슈팅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볼 만 하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30번의 슈팅을 날려 13위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43차례 슈팅을 쏘아 5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유효슈팅은 56.7%로 베트남이 2위에 올라, 48.8%로 6위인 일본보다 앞선다. 베트남이 슈팅 빈도에 비해 슛 성공률이 높다는 뜻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OSEN DB., AFC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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