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北 리수용 이끄는 친선예술단 베이징 도착

장용석 기자 2019. 1. 24. 1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수용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친선예술단이 24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 예술단은 이날 열차편을 이용해 베이징역에 도착한 뒤 중국 측에서 준비한 대형버스를 나눠 타고 역을 떠났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을 찾은 북한 예술단은 국가공훈합창단을 포함해 약 280명 규모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후부터 공연 준비..공연장은 국가대극원
작년 2월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했던 북한 예술단. 2018.2.1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리수용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친선예술단이 24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 예술단은 이날 열차편을 이용해 베이징역에 도착한 뒤 중국 측에서 준비한 대형버스를 나눠 타고 역을 떠났다.

통신은 "(예술단 도착에 앞서) 역 주변엔 무장경찰이 배치되는가 하면 요인들이 탄 것으로 보이는 승용차도 목격됐다"고 전했다.

다유(多維)신문망도 "북한 예술단 도착에 맞춰 베이징역 귀빈실 주변 보안이 강화됐다"고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을 찾은 북한 예술단은 국가공훈합창단을 포함해 약 280명 규모다.

북한 예술단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전날 오후 평양을 출발했다.

북한 예술단의 베이징 현지 공연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공연장으론 베이징 시내 국가대극원이 유력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유신문망에 따르면 국가대극원은 24~28일 기간 일반인 이용이 금지됐으며, 출입구 등의 보안 또한 한층 강화된 상태다.

때문에 북한 예술단이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이곳에서 공연 연습을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극원 관계자는 북한 예술단의 공연 여부에 대해 "그럴지도 모른다"고만 말했다.

북한 예술단의 베이징 공연은 지난 2015년 12월 모란봉악단 공연 불발 이후 처음이다.

일각에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북한 예술단 공연을 직접 관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ys417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