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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언론 '이강인 공격한 수아레스, VAR도 무용지물' 맹비난

2019. 1. 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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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발렌시아 유망주 이강인을 의도적으로 가격한 헤타페 수비수 다미앙 수아레스(우루과이)의 비매너 행동에 대해 다수의 스페인 현지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발렌시아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풀타임 활약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서 헤타페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다미앙 수아레스와 수차례 대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20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감각적인 드리블 돌파로 다미앙 수아레스를 무용지물로 만든 후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이강인과의 수차례 경합 장면에서 고전한 다미앙 수아레스는 결국 후반 25분 이강인을 해코지했다. 다미앙 수아레스는 홀로 서있던 이강인을 향해 걸어간 후 얼굴을 들이대며 정강이를 발로 강하게 가격했다. 결국 이강인은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양팀 선수단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발렌시아는 골키퍼 도메네크까지 중앙선까지 달려와 강하게 항의했고 양팀의 험악한 분위기 속에 헤타페 공격수 마타와 발렌시아의 도메네크는 나란히 경고를 받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데'는 24일 이강인이 다미앙 수아레스에 가격당한 영상과 함께 '이강인을 향한 수아레스의 공격이다. VAR도 잡아내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언론 '엘데스마르퀘'는 '이강인이 다미앙 수아레스에 가격당한 상황에 앞서 이강인은 다미앙 수아레스에게 3차례 파울을 당했었다. 이강인은 다미앙 수아레스를 상대로 환상적인 드리블을 선보이기도 했다'며 폭력적인 파울을 가한 다미앙 수아레스를 상대로 이강인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스페인 '아스' 역시 다미앙 수아레스의 비매너 플레이를 집중 조명했다.

이강인은 헤타페전을 마친 후 "나는 매경기 골을 넣고 어시스트하기 위해 노력한다. 팀에 헌신하며 돕고 싶다"며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항상 우리팀을 100% 신뢰한다. 우리는 4강에 오를 수 있다"며 변함없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지난 12일 열린 바야돌리드전을 통해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코파 델 레이에서는 꾸준히 선발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발렌시아는 오는 30일 헤타페를 상대로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이강인과 다미앙 수아레스의 경합장면.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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