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토모, "베트남, 깨끗한 축구로 이길 수 없다"

이현민 2019. 1. 24. 14: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베테랑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가 베트남전을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나가토모는 23일 팀 훈련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베트남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나가토모는 "우리는 베트남과 일전을 치러야 한다. 일부에서 우리가 이란과 4강에서 만난다고 김칫국을 마시고 있다. 그런 생각을 먼저 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건 베트남을 쉽게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두바이(아랍에미리트)] 이현민 기자= 일본 베테랑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가 베트남전을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을 치른다.

나가토모는 23일 팀 훈련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베트남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오만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신의 손을 인정, "VAR이 있었다면 페널티킥이었다"고 인정했던 그다. 논란을 딛고 맹활약하며 일본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나가토모는 “베트남이 약체다? 달콤한 유혹이다.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일리 있는 말이다. 베트남은 요르단과 16강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동점을 만들었다. 많이 뛰면서, 패스 속도를 가미한 역습이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다.

나가토모는 “우리는 베트남과 일전을 치러야 한다. 일부에서 우리가 이란과 4강에서 만난다고 김칫국을 마시고 있다. 그런 생각을 먼저 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건 베트남을 쉽게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어 나가토모는 투르크메니스탄과 조별리그를 예로 들며 "베트남이 5-4-1 전형을 꺼내면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처럼 공간이 생기지 않아 고전했다. 베트남에 아름다운 축구를 하면 코트 반을 점령하게 될 것이다. 이때 역습이 들어온다. 우리는 조금 더 과감하게 공격하고 크로스 올리고 적극적인 문전 침투가 필요하다. 깨끗한 축구만으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수를 써서라도 4강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축구가 더 재미 있어지는 공간 `스포탈페이스북`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