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슈, 도박혐의 인정 "7억 원 상당·총 26회..깊이 반성"(종합)

신연경 2019. 1. 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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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서 수억 원대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S.E.S. 슈(본명 유수영)가 첫 공판에 참석했다.

슈는 총 26회에 걸친 7억 원 상당의 도박 혐의를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전경민 검사는 슈의 수억원대 도박 혐의에 대해 "2018년 8월 6일 마카오에서 바카라 카지노 도박을 수행했으며 총 26회에 걸쳐 7억2000만 원 상당의 도박을 했다"라고 모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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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마카오에서 수억 원대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S.E.S. 슈(본명 유수영)가 첫 공판에 참석했다. 슈는 총 26회에 걸친 7억 원 상당의 도박 혐의를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24일 오전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11단독은 해외 상습 도박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슈의 첫 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변호인과 함께 출석한 슈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히 재판장으로 향했다.

이날 슈는 도박 방조,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총 3명과 함께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섰다. 슈를 비롯해 피고인 측 변호인은 재판 준비를 이유로 기일변경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슈가 오늘(24일) 첫 공판기일에 참석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슈는 지난해 6월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미국인 박모씨 등에게 6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후 9월 17일 서울동부지검 조사과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으며, 마카오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일본 영주권을 소유하고 있는 슈는 국내도박 혐의에 대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들어가 도박을 한 것으로 특례조항을 적용받았다.

전경민 검사는 슈의 수억원대 도박 혐의에 대해 “2018년 8월 6일 마카오에서 바카라 카지노 도박을 수행했으며 총 26회에 걸쳐 7억2000만 원 상당의 도박을 했다”라고 모두 진술했다. 뿐만 아니라 도박 방조죄로 기소된 A씨는 도박자금인 것을 알고 변제기일을 정해 슈에게 총 1억9880만 원을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슈의 변호를 맡은 법부법인 강남 이창준 변호사는 슈의 공소사실에 모두 인정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슈는 “공소장을 모두 읽어봤다. 공소사실을 인정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재판부는 슈의 재판을 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재판장을 급히 빠져나간 슈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슈의 다음 공판기일은 2월 7일 오후 3시 20분이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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