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SK하이닉스, 2018 성과급 연봉 85%..'과장 연봉 1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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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올해 성과급으로 월 기준급의 1700%를 주기로 했다.
지난해 연간 성과급 규모는 기본급의 1600% 수준이었다.
초년 책임(과장급) 연봉 수준이 6000만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기준급은 3600만원, 업적급은 2400만원이다.
기준급 1700% 책정에 따라 이 책임이 받게 되는 성과급 총액은 5100만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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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급 연봉 1억원 훌쩍 넘을 듯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성과급으로 월 기준급의 1700%를 주기로 했다. 연봉의 85%에 수준에 달한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성과급 규모도 역대 최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노동조합은 전날 성과급 관련 교섭에서 연간 초과이익분배금(PS) 1000%, 특별기여금 500%, 생산성 격려금(PI) 상반기·하반기 100%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연간 성과급 규모는 기본급의 1600% 수준이었다.
SK하이닉스 연봉은 기준급 12와 업적금 8 등 총 20으로 구성돼 있다. 초년 책임(과장급) 연봉 수준이 6000만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기준급은 3600만원, 업적급은 2400만원이다. 기준급 1700% 책정에 따라 이 책임이 받게 되는 성과급 총액은 5100만원이 된다. 종합적으로 연봉과 성과급을 합하면 총 연봉은 1억원을 훌쩍 넘게 된다.
SK하이닉스의 성과급 규모는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은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메모리사업부 임직원과 같은 수준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40조4450억원, 영업이익 20조84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34.3%, 51.9% 증가한 수준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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