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질문엔 즉답 피한 손혜원..남는 의문점은?

2019. 1. 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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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손혜원 의원의 해명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점도 남아 있습니다. 손 의원은 목포 근대문화역사공간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거나 다소 민감한 문제에 대해선 "검찰에서 말하겠다"고 하거나 "답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여전히 남아있는 의문점을 김도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손혜원 의원은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목포 부동산 매입하고 남은 대출금 용처를 묻자 "검찰 수사를 통해 밝히겠다"며 답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독립유공자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손 의원이 창업한 공예품점 옆 서울역사 공간을 박물관으로 만들자며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도 해명은 없었습니다.

공직자윤리법 위반 논란이 된 백지신탁 문제에 대해서는 나중에 답변하겠고 했지만,

▶ 인터뷰 : 손혜원 / 무소속 의원 - "이해충돌은 지겨워서 (답변) 못 하겠어요. 백지신탁은요 좀 이따 하고요. 다른 얘기 하고 나서…."

이후 더 이상의 언급 없이 기자회견을 끝마쳤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은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한 기자회견"이라며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변성중,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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