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품격' 신고은 죽인 진범, 신성록 아닌 윤소이였다 '반전' [종합]

김수형 2019. 1. 2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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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황후의 품격'에서 소현황후 신고은을 죽인 사람은 신성록이 아닌 윤소이였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에서 반전 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이혁(신성록 분)은 빈센트리가 썼다는 책을 언론들 앞에서 낭독했다. 그 책 내용은 이혁과 태후강씨(신은경 분)이 소현황후(신고은 분)을 살해했던 7년전 사고날 일들이 적혀있었다. 이때, 변선생(김명수 분)이 나타나 "그렇게 내딸이 죽은 거냐, 대체 누가 죽인 거냐, 내 딸이 왜 죽은 거냐"며 언론들 앞에서 소리쳤다.  태후강씨는 "심장마비"라 말했으나, 변선생은 "소현황후는 익사를 당한 것"이라 했다. 이를 태후강시가 정신질환자로 몰아갔다. 이때, 이윤(오승윤 분)이 나타나 언론들 앞에서 "내가 봤다, 소현황후는 연못에 빠져 익사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 책을 쓴 진짜 빈센트리"라 고백했다. 이어 "난 본 대로 썼다"며 당시 7년 전 정황들을 모두 폭로하면서, 사인이 조작됐음을 밝히곤, 진범이 누구인지 물었다. 언론들은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우빈이 써니를 찾아갔고, 태후강씨에게 뺨을 맞은 써니를 보곤 속상해했다. 써니는 "이혁이 날 믿고 의지하게 해야한다"고 했지만 우빈은 "알지만 싫다, 이혁을 위해 나서고 태후에게 맞는 걸 보고 있을 수 없다"면서
"제일 싫은 건 그 자리에서 보고만 있어야하는 등신같은 내가 너무 싫다"고 했다. 그냥 궁에서 나가달라고.  
우빈은 "멀리 도망쳐 행복하게 평범하게 살아라"고 부탁, 써니는 "별로 안 아프다"며 안심시켰다.  우빈은 그런 써니에게 "오늘부터 할게 있다"며 호신술을 가르쳤다. 호신술을 가르쳐주며 우빈은 "더 강해져야한다, 꼭 살아남아야한다, 언젠간 내가 지켜줄 수 없는 순간이 오더라도"라며 써니를 보며 나지막히 읊조렸다.  

써니는 강희(윤소이 분)를 찾아가 "모두가 궁금해하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했다. 강희는 이를 견제했다. 
그리곤 써니가 황실에 빈센트리가 쓴 책을 뿌리는 것을 감시했다. 

이혁은 태후강씨를 찾아가 "소현황후 시체를 화장한 것이 맞냐"고 다시 물었다. 소설대로라면 어디에든 시신이 있을 것이라 불아내했다. 이에 태후강시는 "제대로 화장했다"면서 "이미 7년전 일이다"고 했다. 이혁은 "그때 왜 나에게 거짓말한 거냐, 바람났다고 거짓말하지 않았다면"이라며 눈물 흘렸다. 태후강씨는 "아내를 믿지 않은 건 폐하"라며 적반하장, 이혁은 "내 인생이 엉망진창했다"면서 "다 어마마마가 죽인 것"이라 울분을 토했다. 태후강씨는 "난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며 도발, 이혁은 "이제 믿지 않을 것, 쫓아내려 할 수록 오써니 지킬 것, 사람 취급안해도 평생 그 여자 안 버릴 것"이라면서 "오늘부로 자식을 포기할 것, 어마맘도 자식하나를 잃은 것"이라 했다. 

민유라(이엘리야 분)이 다시 입궁했다. 바로 태후강씨가 부른 것. 나왕식을 잡아오라며 왕식의 동생부터 찾으라고 했다. 유라는 "나왕식 뿐만 아니라, 황제전을 통째로 바칠 것, 절대권력을 드릴 것"이라면서 "이미 버림받은 몸, 나머지 목숨은 폐하를 짓밟는데 쓰겠다"며 태후강씨에게 무릎을 꿇었다. 

유라는 왕식의 동생 동식(오한결 분)을 납치했다. 이는 우빈과 써니의 귀에도 들어갔다. 변선생이 동식의 위치를 잡았고, 동식이 황실에 있다는 걸 알아챘다. 그리곤 바로 눈 앞에서 유라와 함께 황실에 들어온 동식을 마주쳤다. 동식과 우빈이 서로를 알아보며 눈빛이 흔들렸다. 유라는 "아는 사람이냐"고 질문,
동식은 바로 변선생이 과거 밖에서 우빈을 만나면 절대 이름을 말해서도 아는 척하면 안 된다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그러다간 우빈이 다칠지도 모른다는 말에 동식은 우빈을 모른 척했다. 이어 우빈을 지나치면서 동식이 우빈의 손을 꼭 잡았다.  

유라는 동식을 황실 골방에 가뒀다. 우빈은 자신을 잡으려 동식을 미끼로 잡은 것이라 알아챘다. 그 사이 유라는 태후강씨에게 동식의 손목시계에 위치추적기가 달려있다는 것을 전하며 "덫인걸 모르지 않을 것, 죽을 걸 알고도 올 것, 나왕식이 눈 앞에 있다"이라 말했다.  

써니는 이후 서강희에게 수상한 낌새를 느꼈고, 감사원 수상(고세원 분)과 관계가 있음을 추측, 이후 강희 방에서 강희가 써니와 우빈의 파파라치 사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태후강씨는 강희를 불러내 "증언하나만 해라"면서 이혁이 소현황후 연못에서 밀어죽이는 걸 봤다고 말하라고 지시했다. 태후강씨는 "기왕 이렇게 된거 확실하게 쐐기를 박을 것"이라면서 "내 말대로 해주면 아리를 지금 당장 여왕제로 만들 것"이라며 딜을 걸었다. 

강희는 7년전 사고를 회상, 사실은 이혁때문에 물에 빠졌던 소현황후를 익사시킨 사람은 서강희였던 것. 
자신도 이혁의 아이를 갖고 있었기에 소현황후를 그대로 익사시킨 반전 과거가 그려졌다. 

/ssu0818@osen.co.kr

[사진] '황후의 품격'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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