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포인트재단 어떤곳
200여점 나전칠기 보유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이 23일 "평생을 살면서 저는 제 이익을 위해 한 번도 남을 움직인 적이 없다"며 남편 정건해 씨가 이사장 겸 대표로 있는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자산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손 의원은 목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자산을 기부할 의사가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며 "할 것"이라고 답했다. 간담회 장소는 손 의원이 한국나전칠기박물관을 세우려고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명의로 매입한 허름한 폐공장이었다.
구체적인 기부 방향에 대해선 "한국나전칠기박물관을 위해 모았던 17~21세기 유물을 목포시나 전남도에 다 드리려고 한다. 지금 팔아도 100억원을 건질 수 있는 컬렉션을 다 드리겠다고 하는데, 이 땅에서 어떤 이익을 보겠느냐"며 이번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손 의원이 기부 뜻을 밝힌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은 그가 2014년 10월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전통문화 자료 수집과 연구, 공예작가 발굴과 육성, 공예품 유통과 더불어 나전칠기를 전문적으로 수집한다는 등 비전을 내세워 한국나전칠기박물관을 운영해왔다.
설립 당시 조선시대 유물 60여 점을 비롯해 200점 이상 나전칠기 상설 전시 등을 내세웠으나 문화체육관광부에 보고된 재단 기본재산은 자본금 3000만여 원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논란이 일자 손 의원은 "재단 명의로 매입한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을 모두 기본재산으로 전환하겠다"고 뒤늦게 밝힌 바 있다.
해당 재단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구역 일대에 부동산 14필지(건물 10채)를 보유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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