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뉴스룸]인도네시아 파견 한국인 사망.."타살 가능성"

입력 2019. 1. 23. 12:2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글로벌뉴스룸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우리나라 국적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섬의 한 주택 욕실에서 한국인 오 모 씨가 흉기에 수차례 찔린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유가족이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한 구타도 당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오 씨는 한국 동서발전 소속으로 인도네시아 전력업체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현지 법인에 파견된 직원입니다.

현지 경찰은 침대 위에 흉기 두 점이 방치돼 있는 등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가운데 오늘 부검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한 승객이 다른 승객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시비를 걸자 여객기 안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당황한 승무원들은 어쩔 줄 몰라하는데요.

현지 시간 21일 호주 골드코스트를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스쿠트 항공 여객기 안에서 주먹 다툼이 발생했습니다.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자 불만을 품은 만취 승객이 다른 승객들에게 침을 뱉고 난동을 부린 건데요. 여객기는 이륙 2시간 만에 다시 호주로 되돌아가야했고 호주연방경찰은 난동을 부린 남성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함께 보실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에게 언론 브리핑을 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이 무례하고 부정확하게 보도한다"는 이유를 들었는데요.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샌더스 대변인은 올해 들어 아직 공식 브리핑을 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줄곧 CNN과 NYT 등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들을 가짜 뉴스라고 비판해 왔습니다.

한편 미국 민주당의 잠룡으로 꼽히는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은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사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트럼프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는 모든 것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대화를 나눌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오수현
그래픽 : 정혜인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