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PD "출연자 재산 추적할 순 없어, 상식선에서 조심할 것"[EN:인터뷰②]

이민지 2019. 1. 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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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또 가장 큰 논란이 된 부분은 청파동 편이었다.

정우진PD는 "사전조사 당시 고로케집은 일매출 10만원 정도 되는 영세한 가게였다. 커피도 같이 하시는 분이다. 대부분 매출이 음료에서 나오는 영세한 가게였다. 처음에 갔을 때 요식업과는 전혀 상관없는 건축사무소 명의로 돼있었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자기가 지금까지 혼자해왔고 앞으로도 혼자 할 계획이라고 하셨다. 개인이 계속 했었다고 하니까 그러면 요식업과 관련없는 건축사무소를 개인으로 바꾸라고 요청은 드렸다. 프랜차이즈 업체가 아니라 그 사장님 개인이 하는거라 무리가 될거라 생각안했다. 오히려 건축사무소 명의로 돼있으면 오해의 여지가 있 것 같았다. 앞으로도 혼자서 할거니까 개인으로 하시는게 낫겠다 이야기 드렸고 그분드 그렇지 하면서 바꾸신거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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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골목식당'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또 가장 큰 논란이 된 부분은 청파동 편이었다. 피자집은 두번째 시식단 미션 실패로 솔루션이 진행되지 않았고 고로케집 사장님은 솔루션 촬영 대신 백종원과 장사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모습으로 마무리 됐다.

'골목식당' 제작진은 프랜차이즈 논란에 휩싸였던 고로케집이 절대 프랜차이즈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유윤재CP는 "프랜차이즈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사장님들이 프랜차이즈를 꿈꾸는 경우가 많다. '이거 잘 해서 프랜차이즈 해야지'는 청년 사업자 분들의 꿈이다. 실현화 되지 않은 것으로 출연을 막을 순 없다"고 설명했다.

청파동 편을 연출했던 정우진 PD는 고로케집의 마지막 편집에 대해 "논란된게 1월 2일, 청파동 3회 방송부터다. 촬영은 그 전에 다 끝났다. 고로케집도 솔루션 촬영을 안하는걸로 결정이 상태였고 그 뒤에 논란이 일어났다. 그 논란도 우리가 몰랐던 내용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고로케 사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고로케 사장님이 너무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 방송 나가고 나서 네티즌분들이 관심도 너무 많고 아닌 부분도 있었는데 오해도 받고 하니까 너무 부담감을 가지셨다. 결국엔 축약된 버전으로 나가는게 좋을 것 같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로케 가게의 경우, 명의 변경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정우진PD는 "사전조사 당시 고로케집은 일매출 10만원 정도 되는 영세한 가게였다. 커피도 같이 하시는 분이다. 대부분 매출이 음료에서 나오는 영세한 가게였다. 처음에 갔을 때 요식업과는 전혀 상관없는 건축사무소 명의로 돼있었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자기가 지금까지 혼자해왔고 앞으로도 혼자 할 계획이라고 하셨다. 개인이 계속 했었다고 하니까 그러면 요식업과 관련없는 건축사무소를 개인으로 바꾸라고 요청은 드렸다. 프랜차이즈 업체가 아니라 그 사장님 개인이 하는거라 무리가 될거라 생각안했다. 오히려 건축사무소 명의로 돼있으면 오해의 여지가 있 것 같았다. 앞으로도 혼자서 할거니까 개인으로 하시는게 낫겠다 이야기 드렸고 그분드 그렇지 하면서 바꾸신거다"고 해명했다.

이어 "선의에서 한 것이고 이렇게 논란이 될지 몰랐다. 앞으로 더 유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반인 출연자들이기에 개인사를 추적하거나 재산 등을 사전조사할 수 없다는 한계도 분명하다.

이관원PD는 "극단적 예를 들자면 한곳에서 20년 정도 힘들게 장사를 하신 분이 집 하나 장만하실 수 있다. 누군가 이걸로 문제를 삼는다. 아파트가 있는 누군가를 부자로 볼 것인가, 출연조건이 맞는가를 판단할 수가 없다. 앞으로 겪게 될 일이라 생각하고 케이스에 맞춰서 제작진이 더 고민해 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정우진PD는 "개인의 재산을 추적할 수 없고 얼마 이상의 재산을 가진 사람을 부자라고 정해둘 수도 없다. 사람들마다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애매하다"고 덧붙였다.

이관원 PD는 "장사 유형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가려고 한다. 우리는 가게라는 공간 안에서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사장님들의 집을 찾아가거나 개인사를 보여주지 않는 이유가 장사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하며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으면서 이런 것까지도 신경써야겠다 생각 중이다. 상식적인 선에서 훨씬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③에 계속)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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