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행 최강희 감독, 26일 연습경기부터 지휘

윤경식 기자 2019. 1. 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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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이 다롄 이팡 지휘를 앞두고 있다.

중국의 `시나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최강희 감독이 이미 다롄의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미라베야에 도착했고, 오늘 팀을 만날 것"이라면서 "26일 스파르타 프라하와 경기를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강희 감독이 자유의 몸이 되자 다롄이 곧바로 접근했다.

다롄은 최강희 특급 대우를 약속했고, 최강희 감독은 이를 받아들여 다롄 사령탑 부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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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최강희 감독이 다롄 이팡 지휘를 앞두고 있다.

중국의 `시나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최강희 감독이 이미 다롄의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미라베야에 도착했고, 오늘 팀을 만날 것"이라면서 "26일 스파르타 프라하와 경기를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강희 감독이 텐진 취안젠을 갑작스레 떠나게 됐다. 사건은 모기업인 취안젠 그룹이 흔들리면서부터 시작됐다. 취안젠 그룹의 판매 제품을 복용한 어린 아이가 사망하면서 일이 커졌다. 허위광고 혐의가 붙은 취안젠 그룹 수뇌부가 체포되면서 톈진 취안젠 구단 운영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톈진 체육국에서 1년간 운영하는 시민구단 형식의 팀이 되면서 구단 운영비를 대폭 삭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불똥은 엉뚱하게 최강희 감독과 코칭스태프로 튀었다. 최강희 감독에게 특급 대우를 약속하며 감독직을 맡겼던 취안젠 그룹이 사라지면서 황당한 상황이 벌어진 것. 최강희 감독은 기존 급료의 75%나 삭감된 금액으로 새롭게 계약을 체결하자는 요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최강희 감독은 어이 없는 상황 속에서 텐진과 관계를 정리했다.

최강희 감독이 자유의 몸이 되자 다롄이 곧바로 접근했다. 다롄은 최강희 특급 대우를 약속했고, 최강희 감독은 이를 받아들여 다롄 사령탑 부임을 앞두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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