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퀴즈' 류덕환 "故이언 덕분에 김재욱·주지훈 알았다..멋진 형들" [인터뷰]

박귀임 2019. 1.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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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퀴즈 : 리부트' 류덕환이 김재욱과 주지훈, 그리고 고(故) 이언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류덕환은 "김재욱 형이 OCN '손 the guest' 출연하기 전에 저한테 많이 물어봤다. '손 the guest'가 OCN 장르물이라 그랬다. 저는 열성적으로 출연하길 바랐다. 제가 사랑하는 형이 멋있게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었고, 캐릭터와 작품이 형과 너무나 잘 어울렸다. 그래서 OCN 채널에 대한 믿음을 알려주면서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나중에 형이 '하길 잘했다. 고맙다'라고 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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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신의퀴즈 : 리부트’ 류덕환이 김재욱과 주지훈, 그리고 고(故) 이언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 사람은 류덕환에게 큰 의미가 있는 형들이었다.

류덕환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 : 리부트’(강은선 극본, 김종혁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의 퀴즈 : 리부트’는 ‘신의 퀴즈’ 다섯 번째 시즌이었다. 류덕환은 극중 한진우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진우는 10세에 카이스트에 입학, 로봇 공학을 전공하다가 인류 최고의 로봇인 인간을 정복하기 위해 한국 의대에 입학한 천재.

특히 ‘신의 퀴즈 : 리부트’ 마지막 회에 배우 김재욱이 특별 출연했다. 이는 류덕환과의 친분으로 성사된 것. 김재욱의 특별 출연으로 ‘신의 퀴즈 : 리부트’는 더욱 의미 있게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김재욱의 특별 출연과 관련해 류덕환은 “김재욱 형한테 정말 고맙다”고 강조했다. 류덕환에 따르면 김재욱이 ‘손 the guest’를 하면서 OCN 채널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게다가 ‘신의 퀴즈’ 덕분에 OCN이 장르물의 명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류덕환은 “김재욱 형이 OCN ‘손 the guest’ 출연하기 전에 저한테 많이 물어봤다. ‘손 the guest’가 OCN 장르물이라 그랬다. 저는 열성적으로 출연하길 바랐다. 제가 사랑하는 형이 멋있게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었고, 캐릭터와 작품이 형과 너무나 잘 어울렸다. 그래서 OCN 채널에 대한 믿음을 알려주면서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나중에 형이 ‘하길 잘했다. 고맙다’라고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욱 형이 ‘내가 사랑하는 동생이 주인공인 ‘신의 퀴즈’에 기꺼이 뭐라도 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1회부터 김재욱 형 이야기를 계속 했다. 어떤 장면에 들어갈지 몰라 고민하다가 감독님이 ‘김재욱 배우가 나와 준다면 어쭙잖은 역할 보다 씬을 하나 만드는 게 좋겠다’고 하면서 작가님에게 부탁했다. 말도 안 되게 김재욱 형이 그런 역할을 해줄지 몰랐다. 자신의 이미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위해 해줬다.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류덕환과 김재욱의 연결 고리는 고 이언. 류덕환은 고 이언과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를 통해 친분을 쌓았고, 김재욱은 MBC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그와 알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고 이언의 장례식장에서 처음 만났다.

“김재욱 형과 이언 형 장례식장에서 처음 만났는데, 저는 그때 슬픔이 너무 컸어요. 인간적으로 제일 사랑하는 이언 형이 하늘나라로 가서 심적으로 불안했죠. 그 때 주지훈, 김재욱 형이 딱 나타났어요. 주지훈 형은 김재욱 형과 모델 할 때부터 친했더라고요. 두 형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김재욱과 주지훈은 류덕환에게 어떤 존재일까. 류덕환은 “두 형은 나를 ‘진짜 남자’로 만들어줬다. 저는 인생을 각박하게 살았는데, 형들은 정말 멋있고 인생을 즐길 줄 알았다. 그런 부분에서 여유를 가지게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형들과 성격이 안 맞아서 많이 싸우기도 했다. 이제는 그걸 넘어섰다. 너무 친한 관계가 됐다. 여러 상황과 사건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온 것 같다. 나의 20대를 그 형들과 같이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씨엘엔컴퍼니,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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