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하나뿐인 내편' 이혜숙 돌변..나혜미 혹독한 시집살이 시작

장아름 기자 2019. 1. 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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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이혜숙이 아들 박성훈이 성소수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무서운 시어머니로 돌변했고 나혜미의 시집살이가 시작됐다.

지난 19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72회에서는 아들 장고래(박성훈 분)의 병원을 찾아갔다가 간호사들로부터 김미란(나혜미 분)가 자주 찾아온다는 얘기를 듣게 된 나홍실(이혜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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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하나뿐인 내편' 이혜숙이 아들 박성훈이 성소수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무서운 시어머니로 돌변했고 나혜미의 시집살이가 시작됐다.

지난 19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72회에서는 아들 장고래(박성훈 분)의 병원을 찾아갔다가 간호사들로부터 김미란(나혜미 분)가 자주 찾아온다는 얘기를 듣게 된 나홍실(이혜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간호사들은 나홍실에게 "사모님이 자주 오신다. 점심 때도 오고 퇴근 때도 오더라. 여기 오시는 거 자제해달라 말씀해주시면 안 되냐"며 "오는 건 좋은 데 만나기만 하면 뽀뽀하고 껴안더라.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다. 아무리 신혼이라도 어떻게 그러냐. 너무하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나홍실은 "정말 그러냐"며 깜짝 놀랐고, 간호사들은 "원장님 초식남인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라. 사모님을 진짜 좋아하시는 것 같다. 너무 부럽다"고 말했다.

그간 아들 장고래가 성소수자라고 오해해왔던 나홍실은 "만나기만 하면 뽀뽀를 한다고? 그게 무슨 뜻이야?"라며 의아해했고, 동생 나홍주(진경 분)에게 "고래랑 미란이 얘들이 병원에서 뽀뽀를 한대. 아무래도 뭔가 잘못된 것 같다"며 "고래가 남자가 아니고 여자 좋아했는데 우리가 오해한 것 같다. 만나기만 하면 뽀뽀를 한다더라. 간호사들이 그러더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러자 나홍주는 "미국에선 모르는 사람이랑 하는 게 뽀뽀다. 다 보는 데서 하는 뽀뽀가 무슨 문제냐"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나홍실은 장고래와 김미란의 방 앞에서 작은 소리라도 엿들으려 하며 아들의 성정체성에 대해 진심으로 궁금해 했다. 그는 나홍주에게 "둘 다 한 번 방에 들어가면 안 나오고 뭔가 이상하다. 사이도 너무 좋다"고 했고, 나홍주도 "우리가 뭘 잘못 생각했나. 미란이 때문에 고래 성정체성이 바뀌었나"라며 역시 궁금해했다. 나홍실은 "성정체성이 바뀌기도 하냐"며 "뭐가 뭔지 모르겠다"면서 혼란스러워 했다. 그러면서 나홍실은 장고래에게 직접 물어보려 했으나 이내 결심을 거뒀다.

이후 나홍실은 자신의 가게에 장고래와 동성연인으로 오해했던 친구 승준(정헌 분)이 찾아오자 당황했다. 승준은 "장모님 선물 사러 왔다"며 자신의 아내와 딸을 소개했고 "너 결혼했냐"는 나홍실의 질문에 "큰 애는 유치원생"이라고 답했다. 이에 충격박은 나홍실은 장고래를 찾아가 "너 남자, 좋아하는 거 아니었냐. 승준이 하고 너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냐. 너 성소수자 아니었냐"고 재차 물었고, 장고래는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냐. 그런 엉뚱한 오해를 하시냐. 그러면 제가 왜 미란이와 결혼을 하냐"고 답했다.

그러자 나홍실은 충격으로 실신했고, 이어진 예고편에서 김미란의 시집살이가 예고됐다. 나홍실은 예고편에서 "너 나가. 꼴도 보기 싫어"라며 김미란이 가져온 음식을 엎는가 하면, "네 엄마 여기 오지 말라 그래"라고 말하며 무서운 시어머니로 돌변해 눈길을 끌었다. 그간 나홍실은 장고래를 성소수자로 오해, 어떠한 여자를 데려오더라도 결혼도 허락하고 며느리에게 잘할 자신이 있다고 말해왔다. 이에 김미란이 탐탁지 않았음에도 며느리로 받아들였고, 장고래와 결혼해준 그에게 늘 고마워하기도 했지만, 아들에 대한 오해가 풀린 뒤 고부갈등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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