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서 짐 싸는 美, IS 잔당 격퇴 '속도내기'(종합)

2019. 1. 19. 0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리아에서 철군을 시작한 미국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잔당 격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은 17일(미국동부 현지시간) "국제동맹군 전투기가 사파피야에 있는 이슬람사원에 있는 IS(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지휘통제본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국제동맹군의 공습에 민간인 6명을 포함해 23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동맹군 "IS 사령부로 쓰인 모스크 공습"
쿠르드 매체 "SDF, IS '최후 근거지' 수사, 샤아파 등 장악"
시리아 동부 IS 격퇴전에 투입된 병력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시리아에서 철군을 시작한 미국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잔당 격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은 17일(미국동부 현지시간) "국제동맹군 전투기가 사파피야에 있는 이슬람사원에 있는 IS(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지휘통제본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사파피예는 시리아 북부와 동부에 펼쳐진 데이르에즈조르주(州)의 '유프라테스 중류 계곡'(MERV) 지역에 있는 도시다.

국제동맹군은 "IS가 병원이나 사원 같은 보호 대상 시설을 (전쟁에) 악용, 전쟁 규범을 계속 위반하고 있다"면서, "이 경우 그 시설은 보호지위를 상실한다"고 설명했다.

불가피하게 사원을 공습했다고 강조한 국제동맹군은 민간인 피해가 났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18일에는 국제동맹군의 공습으로 데이르에즈조르주 동부에서 주민 20명 이상이 숨졌다고 시리아 국영 사나 뉴스통신이 보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국제동맹군의 공습에 민간인 6명을 포함해 23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지난달 31일 시리아 북부 까미슐리에서 열린 전우의 장례식에 모인 SDF 부대원 [AFP=연합뉴스]

동맹군을 등에 업고 지상에서 교전을 수행하는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도 IS 잔당의 마지막 소굴의 중심부로 계속 전진하고 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쿠르드 매체 피라트를 인용해 전했다.

피라트에 따르면 SDF는 15일 격렬한 교전을 거쳐 유프라테스 중류 계곡의 IS 근거지 수사를 장악했다.

이에 앞서 SDF는 수사 인근 샤아파에서도 IS를 몰아냈다.

수사와 샤아파에서 저항을 포기한 IS 조직원과 민간인 등 2천명 이상이 교전지역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인권관측소도 15∼16일에 2천200명 이상이 탈출했다고 보고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시리아에 남은 IS 점령지는 동부 이라크 접경 지역 1만5천㎢ 정도다.

tree@yna.co.kr

☞ 이승우 '물병 걷어차기' 논란···축구협회 "선수 기용은··"
☞ 친모 살해 청부 여교사와 내연관계?···김동성 "억울하다"
☞ '운전대 꺾고…' 롯데 박정태, 블랙박스 속 '버스 난동' 생생
☞ "손혜원 투기여부 아리송?"…키포인트는 바로 이것
☞ 유승준, 두달전 무산된 새 앨범 '기습 발매' 한 이유
☞ 태권도 코치 '매질'에 여중생 맨발로 탈출 "살려달라"
☞ '후배 비서관 추행' 서영교 의원 전 보좌관 재판에
☞ 황교익 '떡볶이가 진짜 맛없냐' 질문에 답하다
☞  '박항서 매직' 베트남, 극적 16강행…'북한이 살렸다'
☞ "키즈카페서 애가 다쳤어요" 맘카페 하소연 살펴보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