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기태영 "아내 유진 9년동안 남 뒷담화 못봤다"

유경상 2019. 1. 1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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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영이 아내 유진이 남 뒷담화하는 걸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태영은 "드라마 5개월 촬영기간 중에 4개월은 인사만 하고 별 게 없었다. 서로 전혀 관심이 없었고 연예인이랑 결혼한다는 건 생각도 없었다"며 "스태프들이랑 다 같이 밥을 먹는데 뒷담화에 말을 섞지 않는다든가 색안경 쓰지 않고 말하는 게 달라보였다. 지금까지 9년 동안 남 이야기 하는 걸 못 봤다"고 아내 유진에게 반한 이유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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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영이 아내 유진이 남 뒷담화하는 걸 본 적 없다고 말했다.

1월 17일 방송된 tvN ‘NEW 인생술집’에서 기태영은 아내 유진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기태영은 아내 유진과 처음 만난 드라마 속 키스신이 공개되자 “호주 로케를 하는데 저 장면을 먼저 찍어야 해서 만나자마자 키스신부터 찍었다”고 말했고, 진행자 김희철이 “저 때부터 마음이 생긴 거냐”고 묻자 “생각처럼 키스신에 그렇게 감정이 이입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기태영은 “드라마 5개월 촬영기간 중에 4개월은 인사만 하고 별 게 없었다. 서로 전혀 관심이 없었고 연예인이랑 결혼한다는 건 생각도 없었다”며 “스태프들이랑 다 같이 밥을 먹는데 뒷담화에 말을 섞지 않는다든가 색안경 쓰지 않고 말하는 게 달라보였다. 지금까지 9년 동안 남 이야기 하는 걸 못 봤다”고 아내 유진에게 반한 이유를 털어놨다.

기태영은 “그런 모습이 특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후에 말이 잘 통해서 만나게 됐다”고 말했고, 진행자 신동엽은 “남 이야기 안 하고 자기 이야기만 하는 거다”고 너스레를 떨다가 “예전부터 인성 쪽으로 아주 유명했다”고 유진의 인성을 인정했다. (사진=tvN ‘인생술집’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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