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천호동 성매매업소 화재 사망자 3명으로 늘어

김온유 입력 2019. 1. 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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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발생한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성매매업소 화재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17일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병원에서 산소 공급 치료를 받아온 김모(27)씨가 지난 12일 숨졌다.

당일 오전 11시4분 천호동 집창촌 2층짜리 건물 1층에서 불이 나 16분 만에 진화됐지만 2층에 머물던 여성 6명 중 업주 박모(50)씨가 사고 직후 숨졌고, 최모(46)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오후 6시33분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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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받던 20대, 이달 12일 숨져
사고 당일 2명 숨진 이후 3명으로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지난해 12월24일 오전 서울 강동구 천호동 성매매업소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력 등 관계자들이 2차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2018.12.2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지난해 말 발생한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성매매업소 화재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17일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병원에서 산소 공급 치료를 받아온 김모(27)씨가 지난 12일 숨졌다.

천호동 화재 사고는 지난달 22일 발생했다. 당일 오전 11시4분 천호동 집창촌 2층짜리 건물 1층에서 불이 나 16분 만에 진화됐지만 2층에 머물던 여성 6명 중 업주 박모(50)씨가 사고 직후 숨졌고, 최모(46)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오후 6시33분께 숨졌다.

박모(27)씨는 현장에서 자력으로 빠져나왔고, 병원 치료를 받던 3명 중 김씨가 추가 사망한 것이다.

해당 건물은 성매매업소로, 2층은 여성들이 '합숙소'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철거를 앞둔 노후 건물이었다.

강동구청에 따르면 이 건물이 있는 천호2지구는 2017년 12월27일 관리 처분 결정이 났고, 지난달 30일까지가 이주완료 기간이었다. 총 223세대가 이주 대상이었고, 화재 발생 당시 이 건물을 포함해 18세대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ohne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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