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농구] 유로컵 리포트 : 스페인 농구명장 으쓱, 미국 농구명장 경질
이민욱 2019. 1. 1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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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유로컵 16강 조별리그가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유로컵은 유로리그 다음으로 수준 높은 리그 대항전으로, 2018-2019시즌은 12월 19일에 정규시즌을 마치고 현지시간으로 1월 1일부터 플레이오프 16강 조별리그에 돌입했다.
현재는 16강 조별리그 2라운드까지 마친 상태.
유로컵 성적은 10전 전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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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민욱 칼럼니스트] 2018-2019 유로컵 16강 조별리그가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유로컵은 유로리그 다음으로 수준 높은 리그 대항전으로, 2018-2019시즌은 12월 19일에 정규시즌을 마치고 현지시간으로 1월 1일부터 플레이오프 16강 조별리그에 돌입했다. 현재는 16강 조별리그 2라운드까지 마친 상태.
정규시즌 동안에는 여러 흥미로운 이슈가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화제가 됐던 부분은 처음으로 국경을 넘어 지휘봉을 잡은 두 지도자의 희비가 엇갈렸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페인이 아닌 곳(독일)에서 감독이 된 아이토 가르시아 레네시스 감독은 승승장구한 반면, NBA에서 선수들로부터 ‘농구 과학자’라고도 불렸던 래리 브라운 감독은 이탈리아에서 한 시즌도 버티지 못하고 경질됐다. 유로컵 성적은 10전 전패였다.
정규시즌 동안에는 여러 흥미로운 이슈가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화제가 됐던 부분은 처음으로 국경을 넘어 지휘봉을 잡은 두 지도자의 희비가 엇갈렸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페인이 아닌 곳(독일)에서 감독이 된 아이토 가르시아 레네시스 감독은 승승장구한 반면, NBA에서 선수들로부터 ‘농구 과학자’라고도 불렸던 래리 브라운 감독은 이탈리아에서 한 시즌도 버티지 못하고 경질됐다. 유로컵 성적은 10전 전패였다.

◎ 스페인 명장, 독일에서도 어깨 으쓱
이번 시즌엔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팀들의 전력 상승에 볼거리였다. 세 팀이 출전해 모두 16강 조별리그에 진출했다. 알바 베를린(7승 3패, B조 2위)은 그 중에서도 주목을 해야 할 팀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스페인 대표팀의 결승진출을 이끌었던 아이토 가르시아 레네시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데, 그는 2017년에 감독 데뷔 후 처음으로 자국 스페인을 벗어나 다른 나라 리그의 감독을 맡았다. 파우 가솔, 후안 까를로스 나바로, 리키 루비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등 많은 농구스타들의 유년기를 함께 보낸 지도자로서, 독일 리그에서는 과연 어떤 선수를 키워낼지 관심을 많이 보았던 것이 사실. 실제로 알바 베를린에서도 그 명성이 이어지고 있는데, 스테판 페노(194cm, G)가 그의 밑에서 어시스트 10위(5.2개)를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페노는 1997년생, 세르비아 출신의 포인트가드로서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또 이 팀에는 10대 유망주 프란츠 바그너(201cm, G/F)도 주목을 받고 있다. 2001년생인 그는 LA 레이커스의 모리스 바그너(213cm, C)의 친동생이다. 운동능력과 기술을 모두 갖추었다는 평가 속에서 8경기, 평균 10분 56초를 뛰며 3.6득점을 올리고 있는데, 리모주 CSP(프랑스 리그)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21분간 뛰며 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팀도 84-76으로 이겼다.
+프란츠 바그너 유로컵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hpjrzl_005E
◎ 미국 대표명장, 유로컵에서 쓴맛
NBA를 대표하는 래리 브라운 감독은 유럽에서 쓴맛을 봤다. 올해 만 78세인 그는 지난해 6월, 이탈리아 1부 리그 팀인 토리노 감독으로 취임했지만 유로컵에서는 10전 전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는 10월 초 건강상의 문제로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했는데, 끝내 성적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채 짐을 쌌다. 브라운 감독은 이탈리아 리그(세리에 A)에서도 힘을 그리 쓰지 못했다. 토리노는 세리에 A에서도 5승 19패에 그쳤고, 심지어 경기 패배 후 홈 관중으로부터 야유를 받기도 했다. NCAA, NBA에서 모두 우승을 맡았고, 2002년 미국농구 명예의 전당에 올랐던 미국의 대표명장이지만, 유럽 무대는 만만치 않은 곳이었다.
◎ MVP는 피에라 헨리
유로컵 정규시즌 MVP에는 유닉스 카잔의 피에라 헨리(193cm, G)가 선정되었다. 헨리는 유닉스 카잔이 D조 1위(9승 1패)를 차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낸 미국 가드이다. 샬럿 대학을 나왔으나, NBA 드래프트에서는 지명이 되지 못했다. 그 뒤 조지아, 독일, 이스라엘을 거치면서 리그 수준과 자신의 몸값을 끌어올렸고, 지난 시즌 터키를 거쳐 올 시즌에는 러시아의 유닉스 카잔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보스턴 셀틱스 서머리그 팀에서 뛰기도 했다.
헨리는 개인 기록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정규시즌 어시스트 2위(6.1개)를 차지했으며, 선수 공헌도를 측정하는 기록인 PIR(Performance Index Rating) 부문에서도 똑같이 2위(19.40)에 올랐다.
+피에라 헨리 유로컵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dzRRilPM_zU
한편, 16강 조별리그 경기들 중 흥미가 가는 경기 하나를 꼽아보자면 G조의 스페인리그 팀들인 우니카하와 발렌시아인 것 같다. 두 팀은 2016-2017시즌 유로컵 파이널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는 우니카하가 시리즈 스코어 2-1(62-68, 79-71, 63-58)로 발렌시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년 만에 다시 붙은 이번 시리즈 첫 대결에서는 발렌시아가 85-74로 우니카하를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6강 조별리그의 경기 방식은 홈 앤드 어웨이로 팀당 6경기(6라운드)를 소화하게 되며, 조 2위까지 8강에 올라간다.
+2018-2019 유로컵 16강 조별리그 대진표+
E조
AS 모나코(프랑스, 프랑스리그)
알바 베를린(독일, 분데스리가)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세르비아, 아드리아틱리그)
리타스 빌뉴스(리투아니아, 리투아니아리그)
F조
로코모티프 쿠반 크라스노다르(러시아, VTB 유나이티드리그)
아스벨 빌뢰르반(프랑스, 프랑스리그)
프라포트 스카이라이너스 프랑크푸르트(독일, 분데스리가)
라티오팜 울름(독일, 분데스리가)
G조
발렌시아(스페인, 스페인리그)
우니카하(스페인, 스페인리그)
크르베나 즈베즈다 베오그라드(세르비아, 아드리아틱리그)
리모주 CSP(프랑스, 프랑스리그)
H조
유닉스 카잔(러시아, VTB 유나이티드리그)
모라방크 안도라(스페인, 스페인리그)
세데비타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아드리아틱리그)
제니트 샹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 VTB 유나이티드리그)
#사진=유로컵 제공 (위 : 피에라 헨리 , 아래 : 아이토 가르시아 레네시스 감독)
2019-01-11 이민욱(subradio@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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