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 "소멸하는 세대, '레드'에 공감하는 이유"

황서연 기자 2019. 1. 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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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레드, 정보석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정보석이 연극 '레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연극 '레드'(연출 김태훈) 프레스콜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강신일 정보석 박정복 김도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레드'는 미국 추상표현주의 시대의 절정을 보여준 화가 마크 로스코와 가상인물인 조수 켄의 대화로 구성된 2인극이다. 두 사람이 펼치는 격렬한 논쟁을 통해 예술이라는 영역을 넘어 기존의 것이 새로운 것에 정복 당하는 순환, 세대 간의 이해와 화합 등 삶의 본질에 관한 메시지를 던진다. 국내에서는 2011년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강신일 정보석이 마크 로스코 역을 맡았다. 박정복 김도빈은 조수 켄 역을 연기한다. 정보석은 2015년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작품에 참여했다. 그는 자신이 맡은 배역인 실존 인물, 화가 마크 로스코에 대한 공감이 계속해 작품과 함께 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정보석은 "내가 처음 '레드'를 봤을 때 50대에 접어드는 나이였다. 후배들을 보며 내 자리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였고, 그때 본 '레드'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소멸하는 세대로서 주인공 마크 로스코에게 공감하는 바가 컸다"고 말했다.

정보석은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면서도 자신의 작품을 놓지 않고 진지하게 임하던 로스코의 모습이 나를 다잡게 했고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두려워도 계속 무대에 도전하게 하는 힘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레드'는 2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레드|정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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