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히는 연애코치' 신동엽X박나래, '드립 대가'들의 연애 이야기 [종합]

윤송희 기자 2019. 1. 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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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예능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신동엽과 박나래를 섭외한 '밝히는 연애코치'. 이들이 연애를 주제로 성공적인 캐스팅에 부합하는 큰 재미를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라이프타임 새 예능프로그램 '밝히는 연애코치' 제작발표회가 7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성수 PD, 방송인 신동엽 홍석천 임현주, 코미디언 박나래, 모델 정혁이 참석했다.

'밝히는 연애코치'는 4명의 MC 신동엽, 박나래, 홍석천, 한혜연이 1대 1 연애 상담부터 A/S까지 책임지는 연애쇼다. 김성수 PD는 과거 19금 수위를 넘나드는 토크로 인기를 끌었던 '마녀사냥'의 주역인 신동엽과 홍석천을 또 한번 캐스팅했다. 신동엽은 포맷 유사성에 대해 "'밝히는 연애코치'가 더 쌍방향 소통의 느낌이다. '마녀사냥'이 사연을 읽고 깔깔 대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사연 신청자와 통화도 하고 같이 교감을 하는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최근 쏟아지고 있는 연애 관련 프로그램과의 차별점도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이 일방통행적인 프로그램이지만, 저희는 일반인 분들과 메신저를 통해 대화하며 상담을 직접 해준다"며 "지인들한테도 얘기하기 힘든 부분을 유명한 셀럽들과 대화하며 편한 형, 누나 같은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동엽은 비슷한 유형의 연애 프로그램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 "연애에 대해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풍토 자체가 생긴 지 얼마 안 됐다. 요즘 들어서야 연애라는 주제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그 주제로 지금에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거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연애는 지금 세대부터 다음 세대까지 아마 같은 주제로, 같은 얘기만 할 거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연애라는 주제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랑, 연애, 결혼에 대한 화두는 받아들이는 시청자들의 이해 정도, 더 개방적인 방송 환경에 따라 달라질 거라며 "그럼 지금보다 더 연애 프로그램이 많아질 거다"고 생각을 밝혔다.


자신의 집인 '나래바'로 남자 연예인들을 초대하는 저돌적 이미지의 박나래는 '밝히는 연애코치'에서도 비슷한 롤을 맡았다. 하지만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이미 수차례 '나래바'를 공개, 저돌적인 이미지를 보여준 바 있어 이미지 소모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박나래는 "제가 지금의 인기를 얻을 수 있던 거 자체가 예전의 제 모습을 좋아하는 거란 생각이 들어서 용기를 갖고 방송 중이다"고 털어놨다.

앞서 '마녀사냥'을 통해 야하지만 귀여운 농담으로 인기를 끌었던 신동엽 또한 '야한 드립'의 대가라는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수위가 센 농담을 던져도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덜한 신동엽은 "사실 저도 그 비결이 궁금했다. 왜 내가 하는 19금 토크는 거북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어떤 글을 보고 깨달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피카소가 거액의 돈을 받고 한 작품을 30분 만에 그리기 위해 30년 동안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저도 중학교 3학년부터 한결같이 30년 넘게 같은 캐릭터를 유지했더니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다른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긴 세월이 걸렸던 것 같다. 사람들의 관심은 있어야 하니 계속 고압선 근처에서 논다. 하지만 고압선에 다가가면 감전이 되니까 감전되지 않을 정도로 고압선 근처에서 계속 놀다보니까 어느새 이런 캐릭터가 된 것 같다"고 얘기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신동엽은 "고려시대 때는 지금보다 더 문란했다는 기록도 있지 않나. 나이가 들고, 시대가 달라진다고 해서 사람들이 개방적으로 변하는 건 아니다"라며 "그런 얘기를 건전하게 할 수 있는 건강한 문화로 다가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8일 첫 방송되는 '밝히는 연애코치'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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