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작곡가 제피 "제작자 롤모델은 라이머"..루리 '유성' 제작[SS픽!뉴페이스]

이지석 2019. 1. 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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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X정기고의 '썸', 한동민의 '이소설의 끝을 다시 써 보려해', '그대라는 사치', 케이윌의 '니가 하면 로맨스', 다비치의 '두사랑'.

이 노래들을 만든 인기 작곡가이자 브랜뉴뮤직의 대표 프로듀서이기도 한 제피(Xepy)가 최근 프로덕션 'SFRM'을 설립하고 제작자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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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소유X정기고의 ‘썸’, 한동민의 ‘이소설의 끝을 다시 써 보려해’, ‘그대라는 사치’, 케이윌의 ‘니가 하면 로맨스’, 다비치의 ‘두사랑’.

이 노래들을 만든 인기 작곡가이자 브랜뉴뮤직의 대표 프로듀서이기도 한 제피(Xepy)가 최근 프로덕션 ‘SFRM’을 설립하고 제작자로 변신했다. 그가 처음 제작한 여성 싱어송라이터 루리는 5일 데뷔 싱글 ‘유성’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최근 만난 제피는 “2011년 작곡가로 데뷔한 이후 작사·작곡 위주로 활동했다. 그러나 편곡 등을 함께 하는 팀을 만들어 2014년 사업자 등록증을 냈다.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음악성을 표출하고, 바라는 것을 이뤄낼 수 있도록 돕는 제작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제피의 SNS로 수많은 가수·작곡가 지망생이 자작곡을 보내거나, 오디션 제의를 보내온다고. 제피는 “그동안 스무명 넘게 만났다. 실력이 좋은 분은 많지만 느낌이 오는 지원자가 없었다. 그러다 루리를 만났다. 특이한 생각,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하더라. 평소 조용한데 만드는 노래의 가사가 특이했다. 가수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개했다.

루리의 데뷔 싱글 ‘유성’은 밤하늘의 별과는 다르게 쉽게 볼 수 없기에 더 소중하게 여겨지는 유성을 멀리 있지만 보고 싶은 사람에 대한 그리움으로 의인화시켜 표현한 가사가 돋보이는 소울 알앤비 트랙이다.

본명이 ‘이루리’인 루리는 “예명도 생각했지만 대표님이 이름은 음악이 좋으면 빛날거라 말씀해주셨다. 스스로를 존중해주는 의미에서 본명을 쓰는 것도 좋을 거 같다고 해주셔서 본명을 쓰게 됐다”며 “신인 가수 루리는 노래 하는 사람이기 보다는 이야기하고자 하는 사람이고 싶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잘 풀어서 전달하고, 소통하고, 질문면서 공감하고 싶다. 내 이야기로 듣는 이를 위로하고, 행복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루리는 소속사 대표인 제피에 대해 “가까이서 보니 음악적으로는 천재다. 어떤 사물과 현상을 다양한 시선으로 보고 느끼더라.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특별하게 본다. 그래서 좋은 창작물이 나오는 것 같다. 소속사 대표로서는 의견을 들어주려 노력하고, 먼저 다가와 물어준다. 자상하고 섬세하게 챙겨준다”고 말했다.

프로듀서 겸 제작자의 장점을 묻자 제피는 “가수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고, 음악은 그 아티스트가 발을 내딛는 초석이 된다. 그런데 그걸 외부 프로듀서의 판단에 맡기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거나 예상치 못한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프로듀서 겸 제작자는 이 방향을 콘트롤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며 프로듀서 겸 제작자의 롤모델로 브랜뉴뮤직 라이머 대표를 꼽았다.

제피는 “라이머는 아티스트 심리상태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짚는다. 또 인간적으로 까탈스러운 점이 없고, 남들과 다른 시야로 인재를 판단한다. 다른 사람이 ‘이 아티스트는 별로’라고 할 때 자신의 뜻을 관철시켜 실제 성공으로 이끈다. 그런 용기와 판단력을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SFR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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