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갯벌 위에 '어부십리길' 열린다..올 하반기 착공

지정운 기자 2019. 1. 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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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갯벌 위의 힐링 생태관광 코스인 '어부십리 해안데크길'을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어부십리길'은 순천만의 드넓은 갯벌 위를 도보로 여행하며 어촌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순천만의 아름다운 일출과 석양을 볼 수 있는 이 길은 새로운 생태관광 힐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4개 어항에는 어부장터인 '마르쉐'를 만들어 어업인들이 순천만 갯벌에서 생산되는 수산물과 농산물 등을 판매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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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포항·우명항 등을 잇는 4km의 도보여행길
어부십리길 조감도.(순천시 제공)/뉴스1 © News1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순천시는 갯벌 위의 힐링 생태관광 코스인 '어부십리 해안데크길'을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어부십리길'은 순천만의 드넓은 갯벌 위를 도보로 여행하며 어촌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순천만의 아름다운 일출과 석양을 볼 수 있는 이 길은 새로운 생태관광 힐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길은 지방어항인 별량면 화포항과 주변의 거차·창산·우명항 등 4개 항을 잇는 4㎞ 구간에 조성되며 총 사업비는 국비 80억원 등 101억7700만원이다.

길을 따라 별량면 3개리 7개 어촌계가 있고 474가구 주민 11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4개 어항에는 어부장터인 '마르쉐'를 만들어 어업인들이 순천만 갯벌에서 생산되는 수산물과 농산물 등을 판매토록 할 예정이다.

대표 어항인 화포항에는 소규모 무대를 설치해 지역예술인, 음악동호회 회원들의 거리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해 침체된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연간 500만명 이상의 순천만국가정원과 습지 관광객을 어촌으로 유입해 어촌지역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를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 하고 하반기부터 사업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상반기 준공 목표를 세웠다.

이 사업은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꾀하는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별량면 화포항 일원이 선정되며 가능해졌다.

시는 수천만원의 용역비를 투입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타 지자체와 달리 직접 담당 공무원이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예산절감 효과도 함께 거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순천만의 생태 기능에 미래가치를 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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