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김상식 감독 "홍석·교창 등 젊은 선수, 실력 갖춘다면 뽑을 생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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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선수들도 잘 살펴보려 한다. 실력이 있다면 뽑을 생각이고,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실력을 보인다면 농구월드컵 본선을 함께 갈 수도 있다."
남자농구대표팀 김상식 감독이 다시 선수들을 살피려 경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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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젊은 선수들도 잘 살펴보려 한다. 실력이 있다면 뽑을 생각이고,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실력을 보인다면 농구월드컵 본선을 함께 갈 수도 있다.”
남자농구대표팀 김상식 감독이 다시 선수들을 살피려 경기장을 찾았다.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의 몸 상태를 살폈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김 감독은 당분간 KBL 일정을 따라 지방과 수도권을 오가며 경기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한다.
아시아예선전 마지막 2경기는 적지에서 열린다. 시리아와의 경기 개최지가 레바논으로 바뀌면서 다행히 이동 부담은 조금 덜었다.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2월 24일과 25일, 레바논에서 시리아와 레바논과 맞붙는다.
김상식 감독은 “(농구월드컵)조 편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멤버들을 선발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젊은 선수들을 고려하지 않는 건 아니다. 양홍석, 송교창 등 어린 선수들도 선발을 고려 중이다. 실력이 된다고 하면 뽑을 생각이다”라고 선수 구상을 그렸다(농구월드컵 조편성은 3월 16일에 중국 심천에서 개최된다).
김상식 감독이 언급한 양홍석, 송교창은 지난 시즌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팀의 BEST 5로 거듭났다. 양홍석은 올 시즌 들어 평균 29분 47초간 뛰며 12.7득점 6.7리바운드 1.3어시스트 0.9스틸을 기록하며 스텝업 했으며, 송교창은 현재 복부 부상으로 잠시 결장 중(12월 29일~)이지만 경기당 평균 13.6득점 5.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두 선수에 대해서는 “늘었다는 건 경기를 할 때 여유가 생겼는지를 보는건데, 두 선수를 보면 조금은 여유가 생긴 부분이 있다”며 “지난 경기에서는 후반전에 대비했지만, 전반전에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차이를 안 보여야 하는데, 그러려면 선수들을 많이 활용해야 할 것이다. 원정을 가고, 트랩, 스위치 수비를 하려면 BEST5만으로 쉽지 않다. 선수 기용을 폭넓게 하려고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정규리그 일정 중 다시 대표팀에 소집되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이 관건. 김 감독이 ‘선수기용’에 있어서 힘을 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지난 부산(사직체육관)에서도 그랬지만, 체력 훈련은 힘들기 때문에 그래서 더 선수 로테이션을 많이 가져가야 한다. BEST5뿐만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도 많이 기용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눈에 띌 만한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있다면 오는 8월에 열리는 중국 월드컵도 함께 갈 계획이라는 것이 김 감독의 말이다. “이번 대회에서 최종 선발되는 선수들을 잘 살필 것이다. 이전에 뽑혔던 이력이 있어 함께 가는 것이 당연한 것은 아니며 이번 원정 경기에서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인다면 본선에 같이 갈 가능성이 있다. 이번 경기가 선수 선발에 있어 잣대가 될 것이며 그래서 더 신중하게 뽑고, 이를 위해 선수들의 경기도 많이 보러 다니려고 한다.”
2019 세계 남자 농구월드컵은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된다. 뉴질랜드, 중국,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등과 E조에 속한 한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 상대는 2월 예선전과 이후 펼쳐지는 최종예선을 통해 가려진다.
김 감독은 오는 농구월드컵에 대해 “상대 매치 선수들의 차원이 다를 것이다. 신장이 크고, 몸 좋고, 스피드를 갖춘 선수들이 나올 텐데, 대비를 위해 선수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려야 한다. 야단을 칠 때도 있겠지만,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워 주면서 가야할 것 같다”며 계획을 덧붙였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2019-01-04 강현지(kkang@jumpball.co.kr)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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