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원 무면허 음주' 동승자 정휘 "말렸어야 했는데 죄송"..자필편지 공개

박미라 2018. 12. 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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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 (사진=정휘 인스타그램)

뮤지컬배우 손승원이 무면허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차량 동승자가 같은 뮤지컬배우 정휘로 알려졌다.

정휘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승원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뒷좌석에 동승해 있던 20대 남성이 저였습니다. 많은 분들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 같이 술을 먹은 후 대리기사를 부르겠다고 하여, 차에 탑승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운전을 하여 저 역시 많이 당황했다"며 "그 후 음주운전을 더 강하게 말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출연하고 있는 작품의 제작사, 배우분들, 공연을 보러 와주시는 관객 분들께 저로 인해 더 많은 피해를 끼치는 것 같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심정으로 현재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에서 자진 하차하여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휘는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과 사고차량의 피해자 분들,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손승원은 이날 오전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손승원은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206%로 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는 지난 9월 이미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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