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징병제 67년 만에 종료.."4개월 군사훈련 의무는 계속"
이재준 2018. 12. 27. 05:3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지난 67년 동안 유지한 대만군 징병제가 26일(현지시간)로 완전 종료했다.
연합보(聯合報)와 중국시보(中國時報)는 이날 국방부 발표를 인용, 대만군이 징병제에서 지원제로 전면 이행을 끝냈다고 전했다.
대만군은 2012년 지원제로 전환할 방침을 결정하고 애초 3년 후에는 징병제를 폐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저출산 등으로 충분한 병력 자원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연기했다.
징병제가 끝났지만 4개월간 군사훈련을 받아야 하는 의무는 앞으로도 그대로 강제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대만군이 필요한 총병력은 18만8000명인데 이중 80%를 지원병으로 충당할 수 있게 되면서 징병제를 끝내게 됐다.
징병제에 의해 마지막으로 입대한 412명은 26일까지 전부 제대했다.
대만 징병제는 중국공산당과 군사적 적대관계가 고조하던 1951년 시작했다. 대상은 18세 이상 남성으로 처음 병역의무 기간은 육군 2명, 해공군 3년이었다.
이후 중대 간 군사적 긴장이 완화하고 젊은 층의 부담이 크다는 여론에 따라 의무 복무기간을 1년으로 단축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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