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명 태운 제주 마라도 여객선 좌초.."승객 모두 안전"(종합2보)
![199명 태운 제주 마라도 여객선 좌초…"승객 모두 안전" 사진은 24일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으로 입항된 여객선 블루레이 1호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12/24/yonhap/20181224190303417yfql.jpg)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백나용 기자 = 제주 가파도 근해에서 199명을 태우고 항해하던 여객선이 좌초해 또 한 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24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3분께 마라도에서 승객 195명과 승선원 4명 등 199명을 태우고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으로 향하던 여객선 블루레이 1호(199t)가 가파도 남서쪽 0.5㎞ 지점에서 고장을 이유로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사고 연락을 받고 대체선박 송악산 101호(139t)를 보내 30여분 만에 승객 195명을 전부 다른 배로 옮겨 태우고 제주로 이송했다.
좌초된 여객선 블루레이 1호는 승선원 4명만 태운 채 육지로 견인됐다.
![예인되는 좌초 여객선 (서귀포=연합뉴스) 24일 오후 마라도에서 제주도로 향하다 좌초된 여객선 블루레이호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으로 예인되고 있다. 사고 선박에는 승객 195명과 승선원 4명 등 총 199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 마라도 통신원 김은영씨 제공] atoz@yna.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12/24/yonhap/20181224190007034xvwu.jpg)
승객 이정혁(40·경기 안양시)씨는 "아들과 함께 여객선 2층에 있는 데 굉음이 '쿵'하고 나면서 배 속도가 떨어졌다"며 "너무 놀래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가족이 있는 1층 선실로 뛰어내려갔다"고 말했다.
그는 "대체선박이 온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소방헬기와 해양경찰이 바로 출동해 안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애들도 놀라고 가족이 모두 놀라긴 했지만 다행히 안내방송대로 대체선박이 신속하게 도착해 옮겨 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경은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가 난 여객선은 암초에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운진항과 마라도를 운항하는 정기 여객선인 블루레이 1호는 관광객 등 승객 195명과 승선원 4명을 태우고 오후 2시 25분께 마라도에서 출발했다.
이날 사고는 모슬포 운진항에서 눈으로 확인 가능한 곳에서 발생해 사고 수습이 빨랐다.
해경은 여객선을 운진항으로 예인해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 원희룡 제주지사는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원 지사는 또 제주도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승선자 트라우마 관리 등 심리 안정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사고원인이 규명되는대로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제주해양관리단, 제주운항관리센터, 선박안전기술공단 등과 함께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마라도서 제주도로 오던 여객선 좌초 (서귀포=연합뉴스) 24일 오후 2시 43분께 제주 마라도에서 199명(승객 195, 승선원 4)을 태우고 제주도 본섬의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으로 향하던 여객선 블루레이호가 좌초,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마라도 통신원 김은영 씨 제공] atoz@yna.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12/24/yonhap/20181224190303525dyea.jpg)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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