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윤계상, 영어 배우기 포기 선언한 이유 [인터뷰 맛보기]

신상민 기자 2018. 12. 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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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윤계상 인터뷰 맛보기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윤계상이 영어를 배우려고 했다가 포기했다고 했다.

윤계상은 20일 서울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뷰에서 영화를 통해 한국어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시대에 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조선어학회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윤계상은 이번 영화를 통해서 “일상어에 외래어가 많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우리 말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진 것 같다”며 “우리 말에 단어가 가진 의미를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계상은 ‘파랗다’라는 단어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이 가능하다면서 감정을 담아내는 표현 방식이 많다고 했다.

또한 영화에 등장하는 ‘호떡’이라는 단어에 뜻과 ‘민들레’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를 언급했다. 그는 “민들레의 의미가 너무 시적이지 않느냐”고 감탄을 했다.

그리고는 윤계상은 “영어를 배우려고 했는데 포기하려고 한다”고 농담을 했다. 윤계상은 외국 나가서도 한국어로 “밥 주세요”라고 말하겠다고 장난스러운 선언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윤계상은 극 중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 역을 맡았다.

영화는 2019년 1월 9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사람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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