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호주 이어..유럽 업체도 '화웨이 불매'

이필희 2018. 12. 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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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에 이어 프랑스의 대형 통신사도 화웨이 장비를 사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의 통신사도 구매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미국과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모습입니다.

이필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프랑스 최대 통신회사인 '오랑주'가 자국의 5G 네트워크에서 화웨이 장비의 사용을 배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테판 리샤르 최고경영자는 화웨이에 5G를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며 에릭슨이나 노키아와 같은 전통적인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의 도이체 텔레콤도 화웨이 장비의 보안 문제를 고려해 구매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이체텔레콤의 이런 입장은 미국내 자회사인 T모바일이 스프린트와 합병하는 문제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미 연방정부는 합병 승인에 앞서 국가 안보 위해 여부를 심사하고 있는데 화웨이 장비 사용 여부가 심사 항목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프린트의 지분 85%를 보유한 일본의 소프트뱅크도 현재 사용 중인 화웨이 장비를 단계적으로 다른 회사 제품으로 바꾼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뉴질랜드와 호주에 이어 영국의 통신그룹 BT도 화웨이 장비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통신장비 업체 선두인 중국의 '화웨이'에 전 세계가 문을 걸어잠그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이필희 기자 (feel4u@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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