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선단, 일본 홋카이도 인근 어장까지 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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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선단이 동해 '황금어장' 대화퇴(大和堆)에서 북상해 일본 홋카이도에 부근 해역까지 진출해 불법 어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어선단이 일본 해상보안청과 수산청의 제지로 대화퇴에서 제대로 고기를 못 잡자 북으로 올라가 홋카이도 서쪽 어장 '무사시퇴(武蔵堆)' 근처 등에서 어로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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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북한 어선단이 동해 '황금어장' 대화퇴(大和堆)에서 북상해 일본 홋카이도에 부근 해역까지 진출해 불법 어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어선단이 일본 해상보안청과 수산청의 제지로 대화퇴에서 제대로 고기를 못 잡자 북으로 올라가 홋카이도 서쪽 어장 '무사시퇴(武蔵堆)' 근처 등에서 어로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 어선단의 예상외 움직임에 대응을 서두르면서 앞으로 동해 어장에서 단속 범위가 확대할 방침으로 신문은 관측했다.
북한 어선단은 주로 오징어를 쫓아 대화퇴에서 홋카이도 루모이(留萌) 수역까지 다양한 해역에서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침입하고 있다고 한다.
신문은 지난 6월 대화퇴 주변에 대거 몰렸던 북한 어선이 8월에는 북상을 시작했으며 위성사진 분석 결과 9월 상순에는 무사시퇴에 인접한 홋카이도 서쪽 일본 EEZ 바깥에 밀집한 것으로 지적했다.
10월 중순엔 쓰가루(津輕) 해협 서쪽 일본 EEZ안에 다수의 북한 어선이 진입해 일본 어선과 대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한편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 어선은 대화퇴 해역에서 단속에 나선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충돌하거나 접촉해 선체를 파손시키고 투석을 하는 등 저항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북한 어선이 올가을 일본 순시선을 들이받는 이례적인 사태까지 일어나 갑판에 설치 장비를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순시선에 접촉을 감행한 북한 어선은 통상 목조선이 아니라 대형 강철선이어서 해상보안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앞서 해상보안청은 대화퇴 어장에서 올해 들어 북한 불법어선 513척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해상보안청은 2018년 대화퇴에서 조업하다가 적발돼 퇴거 경고를 받은 북한 어선이 1624척으로 작년보다 15%가량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중 퇴거 경고를 따르지 않은 513척에게 물대포를 쏘았다고 한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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