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치아교정..만 5세부터 '악정형' 치료 가능, 투명장치는 증세 심할때 부적합

유수인 쿠키뉴스 기자 2018. 12. 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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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미적·기능적 이유로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적절한 '치아교정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정치료의 시기와 방법은 환자의 부정교합 양상에 따라 달라진다.

부정교합의 정도가 턱, 안면골격 성장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하다면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를 이용한 '악정형 치료'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 일반적으로 치아에 금속 브라켓을 부착해 진행하는 교정치료는 거의 모든 경우에 가능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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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미적·기능적 이유로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적절한 ‘치아교정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정치료의 시기와 방법은 환자의 부정교합 양상에 따라 달라진다. 어린아이에서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에서 가능한 치료이지만, 시기 결정은 성장기 아이에서 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부정교합의 정도가 턱, 안면골격 성장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하다면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를 이용한 ‘악정형 치료’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악정형 치료는 턱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위턱과 아래턱 골격의 성장 양상을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 아이의 부정교합 상태 및 성장 단계에 따라 빠르게는 만 5~6세 정도에서부터 늦게는 만 12~13세 정도까지 악정형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윗니와 아랫니가 반대로 물리거나 아래 앞니가 입천장에 닿는 경우 ▲부모나 가까운 친인척 중 주걱턱이나 무턱인 사람이 있는 경우 ▲아이도 그런 경향을 보이는 경우 조기 교정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외에 일반적으로 치아에 금속 브라켓을 부착해 진행하는 교정치료는 거의 모든 경우에 가능한 방법이다. 투명교정 장치는 탈착이 가능하고 착용 시 눈에 띄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심한 부정교합의 경우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발치 치료는 보통 덧니가 심해 치아 배열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거나, 돌출입의 해소를 위해 진행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입이 너무 과도하게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다. 특히 성인에서는 심미적 또는 기능적인 불만으로 교정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입술이 얇은 환자라면 입이 더 들어간 것처럼 보이는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또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입술이 얇아지는데 이때 입이 더 들어간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김예진 고대구로병원 치아교정과 교수는 “환자의 입술 두께, 나이 및 치아와 골격적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에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정치료의 성공적 결과를 위해서는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부작용에 대해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며 “특히 교정장치를 부착하게 되면 입안에 음식물이 끼기 쉬운데 양치질을 소홀히 하게 되면 잇몸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정을 통해 배열된 치아들이 다시 원상복귀 되는 경우도 있다. 원위치로 돌아가려는 성질 때문이다. 김 교수는 “교정치료가 끝난 뒤에도 일정 기간 동안은 유지장치를 착용해 치아가 다시 틀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며 “ 담당 치과전문의의 지시에 잘 협조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수인 쿠키뉴스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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