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재벌도 박항서 매직에 흥분 "내가 연봉 지급하겠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18. 12. 16.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항서 감독의 연봉을 지급하겠습니다."

베트남 최고 재벌은 베트남축구협회(VFF)와 상관 없이 "박항서 감독의 연봉을 지불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두안 응우옌 둑 회장은 "박항서 감독의 연봉을 위해 VFF에 어떤 도움도 주겠다. VFF와 스폰서 계약이 끝났지만, 여전히 박항서 감독의 연봉을 지불하고 있다"면서 "계약기간이 끝날 때 박항서 감독이 연봉 인상을 원할지 모르겠지만, 베트남에 남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재벌 두안 응우옌 둑. (사진=베트남 틴더사오 홈페이지)
"박항서 감독의 연봉을 지급하겠습니다."

박항서 매직에 베트남이 들썩이고 있다. 베트남 최고 재벌은 베트남축구협회(VFF)와 상관 없이 "박항서 감독의 연봉을 지불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16일(한국시간) 베트남 꽝남으로 이동해 한 행사에 참석했다. 베트남 비즈 등 베트남 경제지에 따르면 추라이 오픈 이코노믹 존 15주년 행사였다.

베트남 언론은 박항서 감독과 두안 응우옌 둑 회장과 만남에 주목했다.

두안 응우옌 둑 회장은 베트남 최대 기업인 호앙아인 질라이 컴퍼니 대표다. 작은 목공소를 시작으로 베트남 최대 재벌이 된 인물. 축구를 좋아해 호앙아인 질라이 축구단을 보유하고 있다. 정해성 총감독이 지휘하는 팀이다.

현지 언론들은 "두안 응우옌 둑 회장은 한국으로 날아가 박항서 감독과 협상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두안 응우옌 둑 회장은 "박항서 감독의 연봉을 위해 VFF에 어떤 도움도 주겠다. VFF와 스폰서 계약이 끝났지만, 여전히 박항서 감독의 연봉을 지불하고 있다"면서 "계약기간이 끝날 때 박항서 감독이 연봉 인상을 원할지 모르겠지만, 베트남에 남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박항서 감독이 2019년까지 월 2만2000달러(약 2500만원)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세금은 35%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