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바이두백과서 전·현직 韓대통령 검색하면 민족 표기가 제각각

2018. 12. 1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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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조선족' '한민족' 또는 아예 민족항목 없거나
문재인 대통령을 '조선' 민족이라하는 中바이두백과 [바이두백과 캡처]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 최대 검색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운영하는 바이두백과(baike.baidu.com)에서 전ㆍ현직 한국 대통령을 검색하면 민족항목 표기가 '조선(朝鮮)', '조선족(朝鮮族)', '한민족(韓民族)' 등이거나 아예 민족항목 자체가 없는 등 제각각이라고 반크가 16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선', 노태우 전 대통령은 '조선족', 박정희·이명박 전 대통령은 '한민족' 등으로 소개한다.

이외 이승만·최규하·전두환·김영삼·김대중·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은 아예 민족항목이 없다.

이들 대통령의 국적은 모두 '한국(韓國)'으로 일치한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네티즌들에게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통일하는 게 바른다면서 "'조선' 또는 '조선족' 표기는 '조선시대 사람' 또는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단장은 사이트 측에 민족 표기 통일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두백과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에 대해선 국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민족은 '조선족'으로 각각 소개한다.

반크는 2년 전부터 윤동주 시인 등 우리 독립운동가들의 국적을 '한국', 민족을 '한국인'으로 바꿔 달라고 바이두백과에 요청하고 있지만, 아직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독립운동가 일부의 국적을 '중국', 다수를 '조선족'으로 표기해 놓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을 '조선족'으로 표기한 사전 [바이두백과 출처]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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