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에이스' 응우옌 꽝하이 스즈키컵 MVP..상금 1135만원

[뉴스엔 김재민 기자]

박항서호의 핵심 꽝하이가 대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1-0으로 승리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2-2로 비긴 베트남은 2차전 승리로 스즈키컵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시상식에서 베트남 공격 자원 응우옌 꽝하이가 대회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꽝하이는 이번 수상으로 상금 1만 달러(한화 약 1,135만 원)를 받았다.

꽝하이는 박항서호의 에이스다. 베트남 '베트남익스프레스'는 꽝하이에 대해 "박항서 감독의 출전 명단에서 대체할 수 없는 전술적 카드다. 미드필드나 공격수 어디서든 꽝하이는 믿음을 준다"고 평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도 3골을 넣으며 베트남의 우승을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꽝하이는 이번 결승 2차전에서도 크로스로 응우옌 안둑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꽝하이는 베트남 축구 역사상 스즈키컵 MVP를 수상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자료사진=응우옌 쾅하이)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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