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美친 연기 담았다..tvN 단막극 '연적의 모든 것' 자정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2018. 12. 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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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2019'의 세번째 기대작 '내 연적의 모든 것' (극본 김보겸, 연출 안국진)이 오늘 15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19'의 3회 '내 연적의 모든 것'은 평생 한 명의 남자를 만나온 여자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빼앗아간 미스터리 한 연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모습을 되찾게 되는 실연 극복기를 다룬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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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슬기 美친 연기 담았다…tvN 단막극 ‘연적의 모든 것’ 자정 방송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2019’의 세번째 기대작 ‘내 연적의 모든 것’ (극본 김보겸, 연출 안국진)이 오늘 15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19’의 3회 ‘내 연적의 모든 것’은 평생 한 명의 남자를 만나온 여자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빼앗아간 미스터리 한 연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모습을 되찾게 되는 실연 극복기를 다룬 드라마.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독립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안국진 감독과 다재다능한 배우 김슬기, 거기에 오펜을 통해 실력을 쌓은 신인 김보겸 작가의 집필력이 더해져 재기발랄하고 매력 넘치는 작품이 안방 극장에 선보여질 예정이다.

2011년 SNL을 시작으로 연극,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광고 등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슬기는 이번 ‘드라마 스테이지 2019’를 통해 연인을 빼앗아간 연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되찾게 되는 여자 선영 역을 맡았다. 또 학교 선생님이자 선영과 10년동안 사귄 남자친구 지석 역은 개성 넘치는 배우 박두식이, 선영이 추적하는 미스터리 한 연적 준희 역에는 배우 옥자연이 매혹적인 모습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일편단심으로 바라보던 남자친구에게 하루 아침에 차인 선영은 하루종일 넋 놓고 우는 것은 기본, 대성통곡을 하다가 실신할 것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사정없이 이불킥을 선보이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그러다 잘못도 없이 “미안해. 안 그럴께”, “내가 다 잘못했어”, “내가 더 잘할께”를 연신 반복하며 실연당한 여자의 가슴 찢어지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예정. 감정표현에 혼신의 힘을 다한 김슬기의 연기는 특히나 한번쯤 사랑의 아픔을 겪어본 적이 있는 시청자들에게 격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오펜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김보겸 작가는 “장애인, 성소수자, 종교 등 사회 속 민감한 문제는 관망할 때와 내 삶 속으로 직접 들어올 때가 입장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며 “’만약 내가 그토록 사랑하는 첫사랑과 연적으로 만나게 된 여자가 있다면 나는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 그 속으로 직접 들어가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이 단막극을 쓰게 된 배경을 밝혔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재기 넘치는 연출력을 맘껏 선보인 안국진 감독은 “단막극은 하나의 작품 안에서 서사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영화와 비슷한 점이 많다” 며, “이번 연출을 통해 신인 작가의 감수성과 드라마, 영화 각각의 장점을 모두 살려 새롭고 참신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tvN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작가들의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CJ ENM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약 200억 원을 투자하는 신인스토리텔러 지원 사업 ‘오펜(O’PEN)’의 공모전에서 164:1 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된 10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드라마 스테이지’는 인공지능, 보이스피싱, SNS 등 사회상을 담은 다채로운 소재와 블랙코미디, 스릴러,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가 준비돼 있다. 작품성과 화제성을 갖춘 ‘드라마 스테이지’에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12월 13일부터 SK Btv의 tvN 채널번호가 17번에서 3번으로 변경된다. 이외 tvN은 KT olleh tv 17번, LG U+tv 17번, skylife 20번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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