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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골짜리 도움' 황희찬, 함부르크의 질주에 일등공신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8. 12. 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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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골을 넣은 것과 다름없는 완벽한 도움이었다.

'0.9골짜리 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최근 11경기 무패 행진으로 독일 2부리그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잇는 함부르크 SV의 호성적에 일등 공신이다.

골과 다름없는 '0.9골짜리' 도움을 한 황희찬의 활약에 함부르크는 2-1로 승리하며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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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거의 골을 넣은 것과 다름없는 완벽한 도움이었다. '0.9골짜리 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최근 11경기 무패 행진으로 독일 2부리그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잇는 함부르크 SV의 호성적에 일등 공신이다.

황희찬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뒤스부르크의 샤우인슬란트-라이젠-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2부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경기 뒤스부르크전에서 전반 12분 칼레드 나레이의 선제골을 도왔다.

역습기회에서 단독 돌파하며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맞은 황희찬은 잠깐의 드리블 미스로 넘어질뻔 했으나 다시 균형을 잡은 후 옆에 오던 나레이에게 완벽한 패스를 했다. 나레이가 할일은 빈골대에 골을 넣는 것뿐이었다.

골과 다름없는 '0.9골짜리' 도움을 한 황희찬의 활약에 함부르크는 2-1로 승리하며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내달렸다. 17라운드까지 11승4무2패 승점 37로 단독 1위. 34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독일 2부리그의 딱 절반이 돌았는데 1위라는 점은 최근 맹활약으로 독일무대에 완벽 적응한 황희찬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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