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오피스텔 붕괴 위험..박원순, 입주자 퇴거조치 지시

이재상 기자 2018. 12. 12. 10:0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오후 강남 오피스텔 균열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시장 페이스북). © 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붕괴를 야기할 수 있는 균열이 발생해 시 당국이 긴급조치에 나섰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11일 밤 현장을 찾아 둘러본 뒤 퇴거조치를 지시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시 관계자들과 함께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테헤란로에 위치한 빌딩을 찾았다. 이 빌딩은 붕괴 위험이 느껴져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신고를 받고 긴급 점검에 나섰다.

안전점검 결과 건물 2층 중앙기둥 일부가 부서지고 기둥 내 철근에서 구조적인 문제가 발견됐다. 해당 건물은 안전진단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추정되는 등 붕괴발생 위험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을 둘러본 박원순 시장은 "정밀진단을 신속히 진행해 철거 여부를 판단하고 입주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자세한 상황 설명과 충분한 고시를 한 뒤 퇴거 조치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박 시장은 "지금까지의 사고를 보면 수차례에 걸친 사전 제보를 무시해 일어난 경우가 많았다"면서 "119를 통한 신고는 물론 다양한 루트를 통한 신고를 유심히 살피고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강남 오피스텔 현장을 둘러 본 뒤 서울 양천구 목동 열수송관로 노후로 인한 누수현장도 찾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등과 함께 열수송관로 누수 상황을 들은 그는 "주민들이 난방이 안 되는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alexei@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