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세월호' 특조위 활동 개시.."성역 없이 조사"

강다운 입력 2018. 12. 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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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던 가습기 살균제와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사회적 참사 특별법이 통과된지 무려 13개월 만인데요.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때늦은 만큼 온 힘을 다해 진상 규명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가습기 살균제·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특조위는 사회적참사 특별법이 통과된지 13개월 만에 직권 조사 계획을 의결했습니다.

<장완익 / 사회적참사 특조위원장> "가습기 살균제가 만들어지고 판매되는 과정, 그로 인한 피해가 확인된 이후 조치에서 기업과 정부가 어떠한 잘못을 했는지 명명백백히 밝히겠습니다. 세월호가 침몰된 이유와 과정, 정부가 어떠한 대처를 했는지 진실을 규명하겠습니다."

특조위는 조사가 늦어진 점에 사과하면서 성역 없는 철저한 조사도 다짐했습니다.

또한 피해자 지원 대책을 점검하고, 또 다른 참사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은 이전의 세월호 특조위와 선체조사위원회가 부족했던 점을 반면교사 삼아 제대로 된 조사 결과를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경근 /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하루라도 빨리 조사를 개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러나 제대로 조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특조위가) 조사를 마쳤을 때 피해자들이 (그 결과를) 얼마나 납득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우리 사회에 큰 상처를 남긴 가습기 살균제와 세월호 참사, 특조위가 1년간의 활동을 통해 누구나 납득할 만한 원인 규명을 내 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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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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