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 주는데"..학업 '중도포기' 학생 해마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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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생 수는 매년 줄고 있는데 학업포기 학생은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교육청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낸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 3년간 학업을 포기한 학생은 4만4049명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15년 초중고교 전체 학생 158만7723명 중 1만4143명(0.89%)이, 2016년 154만8781명 중 1만4330명(0.93%), 2017년 152만3636명 중 1만5576명(1.02%) 등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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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도 학생 수는 매년 줄고 있는데 학업포기 학생은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교육청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낸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 3년간 학업을 포기한 학생은 4만4049명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15년 초중고교 전체 학생 158만7723명 중 1만4143명(0.89%)이, 2016년 154만8781명 중 1만4330명(0.93%), 2017년 152만3636명 중 1만5576명(1.02%) 등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했다. 해마다 학생수는 약 3만명 정도가 감소하는 데 반해,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학생은 반대로 늘고 있는 셈이다.
학업 중단 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성남시로 파악됐다.
성남에서는 2015년 전체 학생 11만4414명 중 1656명(1.45%)이, 2016년 10만9587명 중 1682명(1.53%), 2017년 10만6210명 중 1737명(1.64%)이 학업을 포기했으며, 이는 경기도 전체 평균 보다 약 0.5% 정도 높은 수치이다.
같은 기간 학업중단 학생(4만4049명) 중 학교 복귀자는 9317명(21%)에 불과했다.
전체 학업중단 학생 중 재입·편입학 한 학생은 2015년 1만4143명 중 3268명(23%)이, 2016년 1만4330명 중 3367명(23%), 2017년 1만5576명 중 2682명(17%) 등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업중단 학생들의 학교 복귀와 이탈 행위를 막기 위해 지자체,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인 상담과 학습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도의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학업을 포기하는 사례는 막아야 한다"며 "형식적인 지원이 아닌 현실에 맞는 보다 철저한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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