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손흥민 레스터전 중거리골, 英축구팬 선정 '이주의 골'..2위 캉테

이명수 기자 2018. 12. 11.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이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터트린 왼발 중거리 슈팅이 영국 축구팬이 뽑은 `이주의 골`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9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의 1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손흥민이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터트린 왼발 중거리 슈팅이 영국 축구팬이 뽑은 `이주의 골`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9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의 1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이 펄펄 날았다.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던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우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레스터의 골문 구석을 출렁였다.

이어 후반 13분, 손흥민은 알리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골에 모두 관여했고, 후반 29분, 토트넘 원정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케인과 교체되어 경기를 마감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중계방송사인 영국 `B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골 장면에 대해 "항상 연습하던 위치이다"면서 "나는 그 위치를 좋아한다"고 득점 비결을 설명했다.

손흥민의 왼발 중거리 슈팅을 향해 많은 찬사가 이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주의 베스트골을 주제로 투표를 실시했다. 손흥민의 레스터전 중거리 슈팅을 비롯해 맨시티전에서 나온 캉테의 골, 영의 풀럼전 골, 안데르손의 팰리스전 골이 후보에 올랐다.

영국 축구팬들의 선택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68,648표 중 31%를 득표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28%의 캉테였다.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 중인 손흥민은 오는 12일,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출격 준비를 마쳤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