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논란 뜨겁지만..이정후, 신인상에 GG까지, 류현진 이후 가장 빨라

이상철 2018. 12. 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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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제기되나 이정후(20·넥센)는 역대 16번째 출신 골든글러브를 수상자가 됐다.

이정후는 프로 입문 2시즌 만에 신인상,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신인상 출신 골든글러브는 이정후가 16번째다.

2014년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수상자 양의지(신인상은 2010년) 이후 4년 만에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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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논란이 제기되나 이정후(20·넥센)는 역대 16번째 출신 골든글러브를 수상자가 됐다.

지난 10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좌중이 가장 놀라운 반응을 보인 건 이정후의 호명 때였다. 격전지로 점쳐진 외야수 부문이나 이정후의 수상은 뜻밖이라는 의견이었다.

이정후는 김재환(166표·두산), 전준우(165표·롯데)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139표(39.8%)를 얻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이정후는 프로 입문 두 번째 시즌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정후의 수상을 둘러싸고 논쟁이 뜨겁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만난 한 야구인도 “이정후는 뜻밖이었다”라며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신인상을 탔던 2017년 56표(15.7%)에 그쳤다. 부상으로 35경기를 못 뛰었으나 개인 기록은 1년 전보다 좋은 편이었다.

이정후는 10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5 163안타 6홈런 57타점 11도루 81득점 장타율 0.477 출루율 0.412 수비율 0.976을 기록했다. 넥센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이바지했다. 단순 기록만으로는 알 수 없는 공헌도가 있다.

다만 로하스(kt), 김현수(LG), 한동민(SK), 손아섭(롯데) 등 그 보다 더 뛰어난 개인 기록을 세운 이들이 적지 않으면서 논란이 뜨겁다.

특히 로하스는 144경기 0.305 172안타 43홈런 114타점 114득점 장타율 0.590 출루율 0.388 수비율 0.989를 기록하고도 득표율 7위(87표)에 그쳤다.

그렇다고 수상자가 뒤바뀌는 일은 없다. 이정후는 프로 입문 2시즌 만에 신인상,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류현진(2006년 첫 시즌 MVP·신인상·골든글러브 석권) 이후 최단 기간 두 상을 쓸었다.

신인상 출신 골든글러브는 이정후가 16번째다. 2014년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수상자 양의지(신인상은 2010년) 이후 4년 만에 탄생했다. 쉬운 건 아니다.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지 못한 신인상이 20명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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