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클릭] 의정부 모델하우스 대형 화재..주민 대피 소동

강지영 입력 2018. 12. 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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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정부 모델하우스 대형 화재…재산피해 3억원

어젯밤(9일) 8시 40분쯤 경기도 의정부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부근 주택가 등에 잠시 '전기 공급'이 끊기며 주민들은 놀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뭔가 계속 폭발하고 있어 지금. 장난 아니야.]

[윤준모/화재 목격자 : 갑자기 집이 정전돼서 밖에 나가봤는데, 옆에 건물에도 불이 옮겨붙을 뻔해서 주위에 있는 주민분들 다 대피하시고…]

바로 옆에 위치한 아파트보다도 높이 치솟은 불길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다행히 소방당국이 1시간 만에 진화에 성공해 더 크게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모델하우스 1층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최초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김희영·김희종·박성백·유성운·조예지·의정부소방서)

2.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 마크롱 퇴진으로 확산

4주째 계속되고 있는 프랑스의 노란조끼 시위, 지난 주말에는 총 12만여 명이 결집을 했습니다. 당초 유류세 인상 반대가 목적이었지만 이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퇴진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레볼루숑' 프랑스 혁명의 상징 기요틴, 우리말로 단두대까지 등장해 마크롱 대통령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마크롱의 가면을 쓴 시위대가 단두대에 목을 내건 모습과 마크롱 인형을 처형한 뒤에 환호하는 모습도 같은 날 포착이 됐습니다. 흉흉해진 민심 앞에 장갑차까지 동원한 진압도 이제는 한계에 다다른듯 보입니다.

[그자비에 모니에/시위 참가자 : 정부는 우리를 가축처럼 다루고 있습니다! 배설물처럼 다루고 있습니다! 이건 정상이 아닙니다! 프랑스는 이런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아르노/시위 참가자 : 시위를 끝내려면 마크롱 대통령이 사임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치고 헌법을 개정하는 게 좋을 겁니다.]

재신임 국민투표, 현 상황에서는 사실상 퇴진 요구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밤 8시, 대국민 발표를 하기로 결정한 마크롱 대통령은 과연 재신임 국민투표를 수용할 것인지 또한 분노한 프랑스가 진정될 수 있을지는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더선(The SUN)·유튜브)

3. "돈 내놔" 어설픈 강도, 점원에게 흉기 빼앗겨

미국 시애틀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 한 남성이 들어오더니 가방에서 칼을 꺼내 강도로 돌변합니다. 겁에 질린 직원의 앞치마를 당기며 돈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옆에 있던 동료 직원이 출납기를 열자 강도는 돈을 집으려고 손에 쥐고 있던 흉기를 잠시 내려놓습니다. 그 순간 동료 직원이 잽싸게 흉기를 빼앗아 강도에게 맞섭니다. 강도는 계산대를 넘어와 직원과 몸싸움을 벌였는데요. 칼을 쥐고 있는 것은 직원, 결국 강도는 바닥에 떨어진 지폐를 주워 줄행랑을 쳤습니다. 챙긴 돈은 겨우 6달러였습니다.

[현지 경찰 : 강도가 돈에만 몰두해서 직원에게 흉기를 빼앗겼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얼치기 강도였고, 강도 자신이 위험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동네에서는 최근 잇따라 비슷한 강도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현지경찰은 이번 사건과 동일범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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