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 승부조작 강력 부인 "법적 대응 준비" [공식입장]

이상학 2018. 12. 1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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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투수 정우람(33)이 승부조작 의혹 관련에 강력 부인했다.

정우람은 10일 갑작스럽게 승부조작 의혹을 받았다.

지난 2015년 승부조작 사실이 드러나 KBO로부터 영구 실격된 전 NC 투수 이태양이 이날 문우람(전 넥센)의 승부조작 무죄를 주장하는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정우람을 비롯해 다른 선수들의 이름을 실명으로 거론한 것이다.

이날 오전 내내 정우람의 승부조작 의혹이 이슈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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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투수 정우람(33)이 승부조작 의혹 관련에 강력 부인했다. 명예훼손 죄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우람은 10일 갑작스럽게 승부조작 의혹을 받았다. 지난 2015년 승부조작 사실이 드러나 KBO로부터 영구 실격된 전 NC 투수 이태양이 이날 문우람(전 넥센)의 승부조작 무죄를 주장하는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정우람을 비롯해 다른 선수들의 이름을 실명으로 거론한 것이다. 

이태양은 자신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경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2015년 5월 23일 경기가 끝난 뒤 브로커 조 씨에게 연락이 왔다. 조씨가 다른 선수들도 다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태양이 언급한 선수 중 하나가 정우람이었다. 가장 이름값이 높은 선수라 파장이 컸다. 이날 오전 내내 정우람의 승부조작 의혹이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소속팀 한화 구단도 정우람 본인에게 연락을 취해 사실관계 확인을 진행했다. 구단을 통해 정우람은 "기자회견 중 밝혀진 불법시설 운영자 및 브로커 등과 일절 연관성이 없다"며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것 조차 이해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어 정우람은 무고한 선수에게 사실과 다른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이미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향후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부분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의혹 자체만으로도 정우람의 명예가 훼손됐다. 

정우람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불펜이다. 지난 2004년 SK에서 프로 데뷔 후 2016년분터 한화에서 뛰고 있는 정우람은 통산 772경기 등판, 56승33패139세이브129홀드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 중이다. 2008년, 2011년 두 차례 홀드왕에 이어 올해는 첫 세이브왕에 오르며 의미 있는 시즌을 보냈다. 이날 오후 열리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도 투수 부문 후보로 참석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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