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한국 내 인권유린 처벌사례 설명해줘야"
![북한인권 개선(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12/10/yonhap/20181210115618591opzx.jpg)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한 남북 대화 과정에서 한국 내 인권유린과 처벌사례를 북측에 설명해 주는 일이 먼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 소장은 10일 센터가 '세계인권의 날' 70주년을 기념해 주최한 '북한 인권개선 전략개발' 세미나 자료집 기조연설문에서 "북한에서 여러 가지 인권유린 현상들이 있는 것은 인권유린행위에 가담하고 있는 북한 공안 권력이 그것이 인간의 존엄과 권리에 대한 유린이라는 점을 모르고, 그것을 제도수호의 견지에서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사람들은 한국의 군사정권 시기 일어났던 대규모 인권유린행위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그 후 민주화가 추진되는 속에서 가해자들이 어떤 처벌을 받았고 한국 내에서 피해자들을 치유하기 위해 어떤 조치들을 취했는지는 잘 모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소장은 "한국과 국제공동체가 서로 연합해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명백하고 실현 가능한 전략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그러자면 북한에 여러 이슈를 토의하는 데서 북한 인권 문제를 토의하는 것이 협상에 방해가 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평화회담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해주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점을 잘 인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정훈 아주통일연구소 소장은 유엔이 제시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를 중심으로 한 국제개발 협력 프레임이 인권에서 중요한 분야인 보건·환경·식수·식량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더 늦기 전에 개발 분야와 인권 분야가 만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더는 (개발 분야와 인권 분야가) 서로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관계임을 인식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할 때"라고 덧붙였다.
redflag@yna.co.kr
- ☞ '승부조작' 이태양 "검사에 속았다…문우람 결백"
- ☞ 사진작가 '로타', 모델 성추행 부인…"동의한 신체 접촉"
- ☞ 박항서 "널 잊어 미안"…비즈니스석 부상선수에 양보
- ☞ 5층서 가느다란 노끈 잡고 내려오던 30대 추락사
- ☞ '까다로운 왕자비?'…직장 떠나는 英 왕실 직원들
- ☞ '음주운전' 靑비서관 동승자들 "운전 말렸는데…"
- ☞ "유부남에게 성폭행" 무고 혐의 20대 여성 항소심은?
- ☞ '태블릿PC 조작설' 변희재 1심 징역2년…"악의적 반복"
- ☞ "트럼프 '성관계 입막음돈' 허위 진술…탄핵절차 불가피"
- ☞ 올해의 사자성어…직장인 '다사다망'·구직자 '서류광탈'?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찰관 눈 마주치자 움찔…A급 수배자 불심검문에 검거 | 연합뉴스
- 차에서 휴대전화 썼다고…초등생 머리 내리친 태권도 관장 입건 | 연합뉴스
- 열흘째 자취 감춘 상어 '부캉이'…먼바다로 떠난 듯 | 연합뉴스
- [소셜+] "애를 가져가?" 부모들 갸웃…초등생 휩쓴 'L 챌린지' | 연합뉴스
- 대낮 영등포구 도로서 환자복차림 흉기들고 위협…부상자 없어 | 연합뉴스
- "서열 정하고 동급생 폭행"…나주 모 중학교 학교폭력 조사 | 연합뉴스
- 경찰 '세브란스병원 칼부림 여성' 살인미수 구속영장 신청키로 | 연합뉴스
- 인천 구월동 건물서 나오던 차량 돌진…1명 사망·1명 중상 | 연합뉴스
- 입묶여 봉지에 버려진 강아지…동물보호단체 등 경찰 고발 검토 | 연합뉴스
- 마약에 취해 차량 돌진·묻지마 폭행…살인미수 50대 징역 6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