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인권상 받은 노회찬 뜻 따라 정치개혁 이룰 것"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정의당은 10일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받은 고(故)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의 생전 뜻을 따라 선거제 개혁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 '2018 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인권상에 선정된 고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이와 관련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의당은 고인의 뜻에 따라 정의당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며 "거대양당의 기득권 연대를 끊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통한 선거법 개정과 대한민국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 여러분께서 고 노회찬 국회의원을 기억하고, 그 뜻에 공감한다면 저희와 함께 해 주십시오"라고도 했다.
이날 윤 원내대표는 "고인의 뜻과 업적을 존중하고 기억해준 정부와 국민께 감사드린다"면서도 "오늘 고인이 받는 이 훈장이 한편으로 영광스럽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오늘의 현실이 슬프고 참담하기만 하다. 노회찬 없는 세상이 슬프고, 거대양당이 기득권 연대를 선언한 오늘이 참담하다"고 했다.
이어 "거대양당은 지역구 예산은 챙기면서도 '줬다 뺏는' 노인 연금은 손보지 않았다"며 "거대양당이 밀실에서 SOC 예산을 늘리는 동안 한부모 가족복지시설 지원, 장애인 지원 예산 등 복지 분야 예산은 1조2000억원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대양당이 기득권으로 연대해 인권과 복지는 멀리하는 지금, 가장 그리운 정치인이 노회찬"이라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도 "오늘 노회찬 대표님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는다. 정부가 추서하는 최고등급 훈장으로, 평생 사회적 약자의 인권 증진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며 "오늘의 이 훈장은 정의당의 가슴 한복판에 걸어 놓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노 대표님께서 필사적으로 이루고자 하셨던 선거제도 개혁, 사법 개혁 논의가 강고한 벽에 막혀있는 요즈음, 대표님의 빈자리가 더욱 허전하게 느껴진다"며 "이정미 정의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님께서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5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또 얼마 전 노 대표님의 뜻을 이어가겠다며 생전에 특별히 사랑하셨던 후배 여영국 도의원이 창원 성산구 재보궐 선거에 출마선언 했다"며 "든든히 함께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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