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게임 강력 규제..윤리위 세워 무더기 금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12/10/yonhap/20181210105431316hrxn.jpg)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당국이 온라인게임 규제의 고삐를 한층 죄었다.
10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선전부는 최근 온라인게임윤리위원회를 설립했다.
이 위원회는 최근 20개 게임을 심의해 이 가운데 9개에 대해 승인 불가를 결정했다고 선전부는 지난 7일 밝혔다. 나머지 11개 게임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을 수정하거나 삭제하라고 제작사와 유통사에 지시했다.
게임윤리위원회는 게임 전문가와 정부 부문 연구원, 협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사회적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온라인게임 콘텐츠를 심의한다.
공산당 선전부는 이 위원회가 사회에 건전한 오락 상품을 제공하고 온라인게임의 부정적 영향에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 매체 펑파이(澎湃)는 이번 조치가 전체 게임 업계에 중대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앞서 '게임 판호(版號)' 발급을 잠정 중단했었다. 게임 출시 승인인 판호가 없으면 신작을 출시할 수 없다.
판호 발급 중단으로 게임 업계는 된서리를 맞았다. 절반 가까운 게임업체의 이익이 줄었다. 게임 규제 강화로 중국 대표 IT 기업인 텐센트(텅쉰)의 분기 순이익이 13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기도 했다.
펑파이는 게임 내용에 대한 윤리적 심의가 상시로 이뤄지면 지금까지 판호를 받지 못한 게임들의 상당수가 '승인 불가'에 처할 위기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게임 회사들도 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게임 시장은 지난해 2천355억 위안(약 38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하지만 부적절한 콘텐츠와 게임 중독 같은 부정적 영향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일자 중국 정부가 칼을 뽑아 들었다.
당국은 판호 발급 중단에 이어 지난 8월에는 신규 온라인게임 총량을 규제하고 미성년자의 게임 이용 시간을 제한하는 대책을 내놨다.
ykim@yna.co.kr
- ☞ '음주운전' 靑비서관 동승자들 "운전 말렸는데…"
- ☞ '까다로운 왕자비?'…직장 떠나는 英 왕실 직원들
- ☞ 박항서 "널 잊어 미안"…비즈니스석 부상선수에 양보
- ☞ "유부남에게 성폭행" 무고 혐의 20대 여성 항소심은?
- ☞ "트럼프 '성관계 입막음돈' 허위 진술…탄핵절차 불가피"
- ☞ 가방 부딪힌 행인에 "기분 나빠" 흉기 휘두른 50대女
- ☞ 올해의 사자성어…직장인 '다사다망'·구직자 '서류광탈'?
- ☞ 차 훔친 중학생, 태연하게 기름까지 넣고 '드라이브'
- ☞ 김정은 국회 연설…찬성 46.7% vs 반대 40.2%
- ☞ 女컬링, 월드컵 준우승…日 후지사와팀 우승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수현, 11일 김세의 명예훼손 재판에 증인 출석…비공개 전망 | 연합뉴스
- 박항서 감독의 분노 "선수 향한 지속적인 욕설과 비하 있었다" | 연합뉴스
- "최태원 동거인은 중국간첩" 주장 유튜버, 2심 벌금 700만원 유지 | 연합뉴스
- '두번째 시그널', 12월 7일 첫 방송…"조진웅 문제 옹호 아냐" | 연합뉴스
- 뉴진스 '불공정 계약' 논란에…하이브 "인권 보호 조항 포함" 반박(종합) | 연합뉴스
- '노벨상 수상자' 동티모르 대통령 "빛의 혁명, 노벨평화상 추천" | 연합뉴스
- 인니 발리 인근 섬서 스노클링하던 韓관광객, 한달째 실종 | 연합뉴스
- 군산 아파트서 교제하던 60대 흉기로 찌른 60대 여성 체포(종합) | 연합뉴스
- 천안 日여성 살해 30대 송치…성범죄 아닌 살인 혐의만 적용 | 연합뉴스
- 배달기사 따라서 침입…헤어진 연인에 자해 협박한 30대 체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