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자배우 계보 잇는다'..한국영화 기대주는

2018. 12. 1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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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극장가에는 30~40대 남성배우들이 대부분 주인공을 맡고 있는데요. 최근 연기력이 돋보이는 젊은 배우들이 잇따라 나와 남성배우 기근현상을 해소할지 주목됩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나는 스윙 리듬 속에 현란한 탭댄스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영화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포로수용소에 탭댄스팀이 있었다는 설정입니다.

실제로 종군기자가 찍은 포로수용소 사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뮤지컬 '로기수'가 원작입니다.

아이돌 그룹 엑소로 데뷔해 영화 '신과함께' 등에서 주목받은 도경수가 주인공입니다.

▶ 인터뷰 : 도경수 / '스윙키즈' 로기수 역 - "(탭댄스) 레슨도 받고 혼자서 연습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가장 중요했던 게 그냥 운동화를 신든지 슬리퍼를 신든지 맨발이라든지 그럴 때도 계속 평소에 바닥을 두드렸던 것 같아요."

배우 이나영의 복귀작이자 2018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던 '뷰티풀데이즈'.

여기서 장동윤은 이나영의 아들인 조선족 대학생 젠첸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습니다.

장동윤은 편의점 강도를 잡아서 뉴스에 나왔다가 데뷔한 독특한 이력의 연기자입니다.

▶ 인터뷰 : 장동윤 / '뷰티풀데이즈' 젠첸 역 - "젠첸이라는 캐릭터를 뭔가 선입견을 가지고 어떤 틀에 안 가두려고 했던 게 컸던 것 같아요. 어떤 감정을 정해두려고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까 좀 자유롭게 복합적인 감정인데…."

20대 남성 배우들이 부족한 우리 영화계에 두 또래 배우들이 단비가 돼 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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