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G20, 세계 온실가스 80% 배출..무거운 책임감 가져야"

김성곤 2018. 12. 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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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G20정상회의 세션II 발언..'새만금 태양광단지' 소개
지속가능개발·기후변화·에너지 분야 국제사회 협력 강조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할 계획"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에서 열린 2018 G20 정상회의 세션1 회의에 참석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 “G20 국가들은 전세계 GDP의 86%를 차지하고, 온실가스의 약 80%를 배출하고 있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 내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G20정상회의 세션 II 발언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개발은 내가 아닌 우리, 한 국가가 아닌 지구촌의 존속과 지속성을 위한 것이다. 다른 어떤 의제보다 절실한 과제이고 모든 국가가 힘을 모아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라면서 “한국은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 대비 37%를 감축하겠다는 의욕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미 에너지 전환 정책을 실행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20 국가들이 각국의 목표 달성에 앞장서며 리더십을 발휘해 국제사회의 능동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을 기대한다”며 △석탄화력발전소 감축 △한국 서해안 간척지 새만금에 대규모 태양광 단지와 해상풍력단지 건설 시작 △청정에너지 기술에 기반한 에너지신산업 육성 △수소경제로의 전환 적극 추진 등 우리의 노력도 상세하게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제사회는 2015년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리협정에 합의다. 이제, 협정을 이행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12월에 열릴 제24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파리협정 세부 이행지침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은 녹색기후기금(GCF)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를 통해 개도국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환경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간 연대와 포용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지속가능개발 목표를 달성하는데도 G20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개도국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 확보가 시급한 문제이다. 민간부문 재원 확보 방안에 G20 회원국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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