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폐원 결의는 애끓는 호소, 교육부가 퇴로 열어달라"

이진호 기자 2018. 12. 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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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원들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전국사립유치원 교육자, 학부모운영위원회 총궐기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예고했던 폐원 결의에 대해 "생존에 대해 고민해달라는 애끓는 호소"였다며 잔류 또는 폐원을 선택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유총은 1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정책이 정해졌다면 국민으로서 반대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잔류나 퇴로의 기회를 정부가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29일 한유총은 이들이 주최한 총궐기대회에서 박용진 3법이 통과될 경우 집단폐원을 불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정부는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폐원하는 유치원에 대해 엄정조치를 예고했다.

한유총은 "정부정책에 따라갈지 말지 선택은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개인사업자인 사립유치원은 어떻게든 자신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유총은 Δ유치원 계속 운영 Δ업종변경 Δ폐원 등 크게 세 부류로 사립유치원 운영자를 분류하고 각각 잔류 ·변화·퇴로의 기회를 정부가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생존을 향한 몸부림에 따라, 교육대란이나 사학연금 부실화, 구성원(유치원교사) 실직 등 사회적 파장이 결정될 것"이라며 집단폐원 의사도 계속 내비쳤다.

한유총은 "사립유치원은 물론, 학부모들 또한 더 이상의 사회적 파란을 바라지 않는다"며 "교육부 스스로가 개인사업자인 사립유치원을 위한 정책적 교통정리에 나서야 할 때"라고 요구했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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