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비전임교원, 가장 큰 고충은 '직업 불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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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강사 등 서울대 비전임 교원·연구원들이 '직업 불안정'을 가장 큰 고충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다양성위원회는 26일 서울대 신양인문학술관에서 '서울대 비전임 교원·연구원 현황,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열고 비전임 교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양성위원회는 10~11월 시간강사 218명 등 비전임교원 6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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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연합뉴스TV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11/26/yonhap/20181126155245447cigm.jpg)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시간강사 등 서울대 비전임 교원·연구원들이 '직업 불안정'을 가장 큰 고충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다양성위원회는 26일 서울대 신양인문학술관에서 '서울대 비전임 교원·연구원 현황,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열고 비전임 교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양성위원회는 10~11월 시간강사 218명 등 비전임교원 6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서울대에 비전임 교원은 교육중심 교원 1천642명, 연구중심 교원 1천734명으로 총 3천376명이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61.4%가 현재 겪는 고충으로 '직업 불안정'을 선택했다. 26.4%는 '부족한 소득'이라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봐도 직업 불안정과 부족한 소득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분석됐다. 40대 응답자 70%가량이 직업 불안정이 고충이라고 답했다. 60대 이상에서는 사회적 인식도 고충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약 10%에 달했다.
특히 재계약이 가능한 경우가 인문·사회·사범 계열은 40% 이하로 낮았지만, 공학·자연·의학의 경우 60% 이상을 기록했다. 인문계가 특히 재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응답자의 소득은 연평균 3천700만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1천만원 미만이 7%, 2천만원 미만이 23%였다.
2천만원 미만의 저소득 직군에서 성별 비율은 남성 37.3%, 여성 62.7%였다. 5천만원 이상에서는 남성 72.7%, 여성 27.3%였다. 상대적으로 인문계열이 소득이 낮았고, 공학과 의약계열이 소득이 높았다.
정규직에 대한 전망 관련 질문에는 44.2%가 '부정적'이라고 답했고, 30.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33.4%를 차지하는 시간강사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이 다른 직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5천만원 이상의 고소득 직군의 경우 비전임 교원과 연구원의 비율이 95%에 달했지만, 전업 시간강사는 5%에 불과했다. 반면 시간강사의 80%가량이 3천만원 이하 저소득 직군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사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시간강사 응답자의 약 70%가 고용 축소를 우려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강재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는 "강사법 개정안이 강사의 신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지만, 비용을 절감하려는 대학 때문에 편법이 등장하면서 강사의 신분을 더욱 불안정하게 할 위험성이 크다"며 "재원 문제가 있어, 서울대가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양성위원회는 이날 포럼에서 설문조사 1차 분석결과를 발표했고, 심층 분석과 인터뷰 등을 통해 결과를 보완할 예정이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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