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비전임교원, 가장 큰 고충은 '직업 불안정'"

2018. 11. 26.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간강사 등 서울대 비전임 교원·연구원들이 '직업 불안정'을 가장 큰 고충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다양성위원회는 26일 서울대 신양인문학술관에서 '서울대 비전임 교원·연구원 현황,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열고 비전임 교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양성위원회는 10~11월 시간강사 218명 등 비전임교원 6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다양성위원회 비전임교원 설문.."시간강사 소득 낮아"
서울대학교 [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시간강사 등 서울대 비전임 교원·연구원들이 '직업 불안정'을 가장 큰 고충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다양성위원회는 26일 서울대 신양인문학술관에서 '서울대 비전임 교원·연구원 현황,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열고 비전임 교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양성위원회는 10~11월 시간강사 218명 등 비전임교원 6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서울대에 비전임 교원은 교육중심 교원 1천642명, 연구중심 교원 1천734명으로 총 3천376명이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61.4%가 현재 겪는 고충으로 '직업 불안정'을 선택했다. 26.4%는 '부족한 소득'이라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봐도 직업 불안정과 부족한 소득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분석됐다. 40대 응답자 70%가량이 직업 불안정이 고충이라고 답했다. 60대 이상에서는 사회적 인식도 고충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약 10%에 달했다.

특히 재계약이 가능한 경우가 인문·사회·사범 계열은 40% 이하로 낮았지만, 공학·자연·의학의 경우 60% 이상을 기록했다. 인문계가 특히 재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응답자의 소득은 연평균 3천700만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1천만원 미만이 7%, 2천만원 미만이 23%였다.

2천만원 미만의 저소득 직군에서 성별 비율은 남성 37.3%, 여성 62.7%였다. 5천만원 이상에서는 남성 72.7%, 여성 27.3%였다. 상대적으로 인문계열이 소득이 낮았고, 공학과 의약계열이 소득이 높았다.

정규직에 대한 전망 관련 질문에는 44.2%가 '부정적'이라고 답했고, 30.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33.4%를 차지하는 시간강사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이 다른 직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5천만원 이상의 고소득 직군의 경우 비전임 교원과 연구원의 비율이 95%에 달했지만, 전업 시간강사는 5%에 불과했다. 반면 시간강사의 80%가량이 3천만원 이하 저소득 직군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사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시간강사 응답자의 약 70%가 고용 축소를 우려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강재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는 "강사법 개정안이 강사의 신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지만, 비용을 절감하려는 대학 때문에 편법이 등장하면서 강사의 신분을 더욱 불안정하게 할 위험성이 크다"며 "재원 문제가 있어, 서울대가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양성위원회는 이날 포럼에서 설문조사 1차 분석결과를 발표했고, 심층 분석과 인터뷰 등을 통해 결과를 보완할 예정이다.

pc@yna.co.kr

☞ 여성, 취할 정도로 마시면 성적 욕구의 간접표현?
☞ '박항서 매직'…베트남, 조 1위로 스즈키컵 4강 진출
☞ 치매 노인 기저귀 갈며 수차례 뺨 때린 요양보호사
☞ '권양숙 보이스피싱'에 낚인 윤장현 전 광주시장 '곤혹'
☞ 무 꽁지를 보니 올겨울 역대급 한파?…대처법은
☞ 뉴질랜드 해변서 고래 145마리 떼죽음
☞ "KT 매출 15조인데 통신비 1개월 감면? 약 올리나"
☞ 아들에게 맞은 아버지 사망했는데 징역 1년6월
☞ 명품매장 피팅룸서 도난방지태그 자르고 상습절도
☞ '사귀자' 문자 반복전송…'스팸 차단' 됐어도 처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